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지난 10월 6일 광명시중앙도서관 야외광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야외문화공연으로 가을밤의 향연 ‘도서관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야외음악회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열린 야외공연으로 광명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팝페라 가수 이사벨의 협연으로 진행됐으며, 어린이와 부모 등 전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곡들을 선정해 아름다운 선율과 노래를 들려주었다. 

지휘자 김승복씨의 해설과 함께 경기병서곡, 캉캉, 헝가리무곡 5번, 김광석 best, 고장난 시계 등을 연주했으며, 어린이 관객을 위한 동요메들리와 만화영화 주제가도 함께 들려주어 가족과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팝페라가수 이사벨은 넬라판타지아, 드라마 구가의 서 OST, You raise me up, Time to say good bye 등을 불러 90분 동안 관객과 하나 되어 가을밤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02년 창단 이후 현재까지 매년 정기연주회와 외부기관 초청 등으로 연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팝페라가수 이사벨은 미국최대 성악대회인 국제 영아티스트 뉴욕에서 우승 및 뉴욕 카네기홀, 브라운 콘서트 홀, 데이비드 심포니 홀 등에서 독창회 개최하고 KBS 열린음악회, MBC 세계불꽃 축제 환경콘서트 등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으로 주목받는 성악가다.

이날 공연을 함께 한 시민은 “클래식과 팝페라가 어우러진 선율로 가족 모두 음악적 감성에 젖었다”며 “도서관 야외에서 음악회를 연다는 것을 생각지도 못했는데 막상 참여해 보니 가을밤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공연을 계속 개최해서 시민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는 광명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명시중앙도서관은 문화시설이 부족한 광명동 지역주민에게 고품격 문화예술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자 2012년부터 매월 책공연, 인형극, 음악회 등 가족문화예술 공연을 운영해오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 도서관 광장을 활용해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야외공연을 기획하고 도서관음악회를 열었으며 올해 여름에는 송승환 대표가 이끄는 난타팀의 공연으로 지역주민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 안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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