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배, 13억 인도인 ‘입맛 저격’ 나선다

아산원예농협, 인도 배 시장 개방 후 첫 선박 수출 개시

차성윤 기자 | 기사입력 2019/04/17 [11:12]

충남 배, 13억 인도인 ‘입맛 저격’ 나선다

아산원예농협, 인도 배 시장 개방 후 첫 선박 수출 개시

차성윤 기자 | 입력 : 2019/04/17 [11:12]

▲     © 한국시사저널



(충남=차성윤 기자) 충남의 대표적인 수출 농산물인 배가 2018년 인도시장 개방 이후 첫 수출길에 나선다. 수출되는 배의 양은 5톤(약 500박스) 규모로, 약 5000만원의 부가가치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는 15일 아산원예농협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농산물유통공사, 충남농협경제지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배 인도 첫 수출 선전식’을 개최했다.

 

이번 인도 수출은 농협 최초 수출로, 베트남 등 중앙아시아를 넘어 13억 인도 소비자 반응에 따라 향후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앞서 충남 배를 인도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인도지역 수출 전문 업체와 공동으로 시장을 조사해왔다.
 
그 결과 푸드홀(Food Hall) MKT 마켓과 메가시티 몰(Mega City Mall) 등 인도시장 내 최고급 유통매장의 문을 두드렸고, 달콤하고 시원한 충남 배가 인도인의 입맛을 저격했다.
 
수출농가인 아산원예농협은 인도 배수출 선과장으로 등록하고, 수출할 배를 40일간 저온처리실에서 저온처리(0℃) 후 병해충 유입을 완전히 차단했다.
 
까다로운 검역 요건을 갖춰야 하는 까다로운 검역 요건이 수출에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박병희 도 농림축산국장은 “그동안 충남의 배 수출 주력국가는 미국과 대만으로 지난해 베트남 수출이 확대되면서 사상최대인 2766만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했다”며 “현재 충남도의 배수출은 21%로 수출물량을 50%까지 늘려보려 한다며, 배농가들이 우수한 배를 생산해 주면 도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병훈 부시장은 “현재 충남도 배생산에 21%에 해당하는 물량이 수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의 까다로운 수출 조건을 다 통과하고 수출할 수 있다는 것은 아산 배가 품질이 좋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앞으로 아산시는 수출다변화를 위해 충남도와 농협, 유관기꽌과 함께 적극적으로 수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본권 조합장은 “그동안 공격적인 수출로,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며, 수출확대사업의 중요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30%까지 확대해 나가기 위해 유통분야 다변화에 따른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인도의 배수출은 유통분야 다변화로 수출시장의 확대를 해오고 있다"며 "우리 공동체가 하나로 나아가 진정한 사업추진을 통해 소득증대, 과수 소득확대를 위한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도는 큰 수출시장으로 특히, 베트남과 함께 신흥시장으로 중국의 배가  중국과 인도 간 국경분쟁으로 중국산 배가 진입 못하고 있어 인도시장의 까다로운 검역요건만 충족한다면 거대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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