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전체 골프장 32곳 농약잔류량 검사 실시

- 도 보건환경연구원, 4-9월 2차례 27종 농약 잔류 여부 확인 -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4/04/17 [19:31]

충남도 내 전체 골프장 32곳 농약잔류량 검사 실시

- 도 보건환경연구원, 4-9월 2차례 27종 농약 잔류 여부 확인 -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4/04/17 [19:31]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9월까지 도내 32개 골프장에 대한 농약잔류량 검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원은 매년 시군과 합동으로 골프장 농약의 안전사용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건기(4월∼6월)와 우기(7월∼9월) 두차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는 골프장의 토양(그린, 페어웨이) 및 수질(연못, 최종유출수) 시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검사 항목은 올해부터 클로로탈로닐이 추가돼 27종으로 증가됐으며, 클로로탈로닐은 골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농약으로 조사된 바 있다.

 

지난해 검사에서는 아족시스트로빈, 카벤다짐등 14종의 농약 성분이 검출됐으나, 모두 저독성으로 골프장에서 사용가능한 일반농약으로 분류돼 있다.

 

자세한 검사 결과는 환경부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 및 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병충해의 증가로 골프장 농약 사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이고 철저한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골프장 및 주변 지역의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윤 기자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