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시장, "'GTX-C 천안 연장' 환영"…1500억 사업비 지자체 부담 숙제"기존 철도에 더하다"
그는 "'GTX-C 천안 연장'은 천안시 발전에 큰 획을 긋게 되어 기쁨과 반가움이 크다. 하지만 1500억 사업비의 지자체 부담은 숙제로 남는다"며 애로사항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박 시장은 "정부의 GTX-C 천안 연장 발표에 대응하여 때를 놓치지 않고, 70만 시민의 의지를 모아 이 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의 철도망에 더하여, Great Train eXpress, 즉,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천안시가 맞이하게 되었다"며 "GTX-C 연장은 기존 경부선의 여유 용량을 활용하여 본선 종착점인 수원부터 천안역까지 55km를 최고 시속 180km로 운행하는 전철로, 대규모 토목공사가 없어 사업비 대비 그 효과는 매우 크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70만 시민의 삶의 질 제고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득시무태(得時無怠)', 좋은 때를 얻으면 태만함이 없이 근면하여 기회를 놓치지 말라”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이에 앞서 그는 "바퀴와 철도는 혁신적인 이동수단으로인적, 물적 교류 뿐만아니라 문화 교류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천안시 또한, 경부선, 장항선, 호남선을 통해 도시 성장의 기틀을 잡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한 후, "2005년 전철 개통은 천안시가 수도권으로의 편입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고, 브랜드 가치를 끌어 올리는 역할을 했다"며 철도는 천안시 도시 공간 구조를 변화시키며, 도시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2028년 본선 구간과 동시 개통해야하는 천안시의 입장에서는 사업비 1500억의 지자체 부담은 숙제로 남는 대목이라고 할수 있겠다. <저작권자 ⓒ 충청의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윤 기자
hes2028@naver.com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