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시장, "'GTX-C 천안 연장' 환영"…1500억 사업비 지자체 부담 숙제

"기존 철도에 더하다"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4/01/26 [15:45]

박상돈 시장, "'GTX-C 천안 연장' 환영"…1500억 사업비 지자체 부담 숙제

"기존 철도에 더하다"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4/01/26 [15:45]

 

▲ 박상돈 천안시장이 26일 브리핑 룸에서 'GTX-C 천안 연장'과 관련해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26일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 'GTX-C 천안 연장'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그는 "'GTX-C 천안 연장'은 천안시 발전에 큰 획을 긋게 되어 기쁨과 반가움이 크다. 하지만 1500억 사업비의 지자체 부담은 숙제로 남는다"며 애로사항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박 시장은 "정부의 GTX-C 천안 연장 발표에 대응하여 때를 놓치지 않고, 70만 시민의 의지를 모아 이 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의 철도망에 더하여, Great Train eXpress, 즉,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천안시가 맞이하게 되었다"며 "GTX-C 연장은 기존 경부선의 여유 용량을 활용하여 본선 종착점인 수원부터 천안역까지 55km를 최고 시속 180km로 운행하는 전철로, 대규모 토목공사가 없어 사업비 대비 그 효과는 매우 크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 충청의오늘


박 시장은 "'GTX-C 천안 연장'과 관련해 수도권과 서울의 주요 지점을 50분 내외로 접근가능하게 됨으로서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개선할 것과 GTX는 천안시에서 수도권으로 출퇴근 하는 시민의 일상에도 많은 편의 증진은 물론, 원도심 재개발 촉진 등, 천안시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의 밑거름이 될 것,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할 천안 미래 모빌리티국가 산단의 엔진을 힘차게 돌릴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GTX-C 천안 연장 사업에 대한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70만 시민의  삶의 질 제고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득시무태(得時無怠)', 좋은 때를 얻으면 태만함이 없이 근면하여 기회를 놓치지 말라”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이에 앞서 그는 "바퀴와 철도는 혁신적인 이동수단으로인적, 물적 교류 뿐만아니라 문화 교류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천안시 또한, 경부선, 장항선, 호남선을 통해 도시 성장의 기틀을 잡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한 후, "2005년 전철 개통은 천안시가 수도권으로의 편입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고, 브랜드 가치를 끌어 올리는 역할을 했다"며 철도는 천안시 도시 공간 구조를 변화시키며, 도시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 충청의오늘


박 시장은 "모든 면에서 70만 시민의  삶의 질 제고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임"을 확신하며, "GTX-C 천안연장 약속을 지켜준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정부의 공식 발표에 이르기까지 힘을 모아주신 시의회, 언론인과 70만 시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마무리했다.

 

한편 2028년 본선 구간과 동시 개통해야하는 천안시의 입장에서는 사업비 1500억의 지자체 부담은 숙제로 남는 대목이라고 할수 있겠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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