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당진·내포문화 학술대회 개최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3/10/24 [14:17]

제9회 당진·내포문화 학술대회 개최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3/10/24 [14:17]

▲ 충청의오늘 문화예술단 상임연출자인 손대환 청주대 교수가 발표를 하고 있다.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조선 중기 유학자이자 문인인 구봉 송익필의 시 세계와 학문관을 연구하고, 당진·내포의 민속사를 발굴하는 제9회 당진·내포문화 학술대회가 지난 21일 개최됐다.

 

구봉 송익필은 조선 중기 명종~선조 재위기에 활동한 서얼 출신 유학자로, 송강 정철, 율곡 이이 등 내로라하는 유학자와 학문을 교류하며 후대 성리학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출신의 한계로 당대에는 크게 인정받지 못했다.

 

아울러 송익필은 선조 시기 팔문장가(八文章家, 여덟 명의 뛰어난 문인)로 꼽힐 정도로 문장력이 뛰어나 ‘구봉집’과 ‘현승집’을 남겼다. 송익필은 말년에 당진에 은거하며 후학을 양성했으며, 현재 원당동 144번지에 묘소가 있다.

 

이에 당진문학관 2층에서 2023 지역 문학관 특성화 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는 당진문학관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학관협회, 내포민속문화연구소가 후원했다. 

 

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주제인 ‘구봉 송익필 선생의 시 세계와 학문관 조명’에 대해 △제1주제:구봉 송익필 선생의 문화유산((전)신한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김추윤 박사) △제2주제:구봉 송익필의 당·송 이중적 시풍 고찰(충청의오늘 문화예술단 상임연출자, 청주대학교 손대환 교수) △제3주제:구봉 송익필의 생애와 학문세계(내포민속문화연구소장 이인화 박사) 순으로 발표를 이었다. 1부 이후 휴식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송익필의 시 작품을 활용한 시 사진전을 관람했다.

 

  © 충청의오늘


이어진 2부에서는 ‘당진 내포 민속 역사 연구’를 주제로 △제4주제:마보무예 고찰(한국마보무예보존회장 최재근 박사) △제5주제:당진지역의 충효열 유적(한국도량형박물관 전다한 연구위원) 발표가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인 종합토론에서 참가자들은 구봉 송익필의 인생사와 문학 세계를 이해하고, 나아가 당진만의 문화 자산으로 삼아 콘텐츠로 재가공할 필요성을 공감했다. 

 

콘텐츠 개발에서는 한국문화예술학회와 충청의오늘 문화예술단 상임연출 손대환(청주대학교 교수), 서울대학로에서 활발한 연출활동을 하고 있는 송갑석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 청주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어일선 교수, 청주대학교 영화영상학과 하경화 교수가 함께 하기로 했으며 이들은 공주시 백제 문화 브랜드 상품 콘텐츠 개발 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청주대학 어일선 교수는 당진·내포의 민속사와 문화유산을 어떻게 보존하고 발전시킬지를 논의했다.

 

한편, 송익필 선생의 시 사진전은 당진문학관 1층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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