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보건소, 임산부 1,400명에게 수제 마스크 지원한다

백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0/03/16 [09:50]

남동구보건소, 임산부 1,400명에게 수제 마스크 지원한다

백상기 기자 | 입력 : 2020/03/16 [09:50]

[한국시사저널=백상기 기자] 남동구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최근 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제작한 수제마스크를 지역 내 모든 임산부들에게 공급한다.

14일 남동구(구청장 이강호)에 따르면 구는 이날 오전 보건소 내에서 지역 내 임산부들에게 배포할 수제 마스크 포장 작업을 벌였다. 이날 마스크 포장작업에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이강호 남동구청장을 비롯한 보건소 직원 등이 함께 작업에 참여했다.

현재 남동구에는 약 1,400여명의 임산부가 있는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임산부들에게는 일인당 수제 면마스크 2장과 함께 철분제 2개, 손소독제 1개가 전달되며, 임산부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이강호 구청장의 서한문도 함께 나눠줄 예정이다.

특히 이날 포장된 수제 마스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공급물량이 부족해지자 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직접 만든 것이다. 지난달 말 5명의 자원봉사자 들이 모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일이었으나, 지금은 좋은 일에 동참하고자 하는 지원자가 늘어나 26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작업을 함께하고 있다. 구는 이번 달 말까지 마스크 15,000개를 제작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구는 포장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일선 동에 배부할 예정이며, 동에서는 임산부들의 명단을 확인해 배포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강호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이때에, 고위험군에 속하는 임산부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수제 마스크를 분비했습니다”며 “건강한 아이를 낳아 잘 기를 수 있도록 저희 남동구가 계속 돕겠습니다”고 말했다.
백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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