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암이철영평전」 출판기념회를 개최…성암 이철영 선생 순국 제100주기 추모

일제강점기의 학자이자 항일운동가...공주시 상왕동 숭의사 배향

손대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1/19 [18:52]

「성암이철영평전」 출판기념회를 개최…성암 이철영 선생 순국 제100주기 추모

일제강점기의 학자이자 항일운동가...공주시 상왕동 숭의사 배향

손대환 기자 | 입력 : 2020/01/19 [18:52]

  © 한국시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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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사저널=손대환 기자] 성암 이철영 선생 순국 제100주기를 맞아 「성암이철영평전」 출판기념회가 지난 달 27일 초려역사공원 '갈산서원' (세종특별자치시 도움1로 40)에서 초려문화재단, 숭의사보존사업회 주관으로 개최했다.


성암 이철영 선생(1867.3.17.~1919.12.6)은 구한말 최고의 유학자며 항일독립운동가로 순국 제100주기를 맞아 충청권 유림들의 오랜 여망을 담아 선생의 뜻과 정신을 기리고 이를 널리 현창하기 위한 「성암이철영평전」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평전은 부산교육대 이상익 교수가 집필했고, 2017~2018년 두 차례에 이은 선생 추모 「전국학술대회」는 「성암이철영선생기념관」 건립을 위한 지역, 전국적인 관심과 참여에 한 축을 루기도 했다.

 

 성암 이철영 선생의 생전 모습. © 한국시사저널


이 선생은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의 학자이자 항일운동가로서 일제 침략에 항거하다 수차례 옥고를 치른 뒤 1919년 별세했다.


이에 초려문화재단과 숭의사보존사업회에서 선생의 순국 100주년을 추모해 평전 출판기념회를 갖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식전문화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성암선생 약력보고, 추모 헌시, 평전 봉정식, 유족대표 인사, 추모사 등의 식순으로 거행된다.


국가보훈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공주시,광복회, 성균관, 공주문화원, 주)한신공영, 주)남양유업, 심산출판사 등이 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이철영 선생은 잦은 옥고의 후유증으로 1919년 순국하였으며, 공주시 상왕동 중동골의 숭의사에 배향되었다.


저서로는 ‘성암집’ ‘내범요람’과 옥중일기인 ‘부풍일기’가 있다.


선생은 항일운동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1977년 대통령 표창에 이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손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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