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저널=강대옥 기자] 선생님 아이들하고 김장하는데 같이 김장 하실래요? 고사리 손으로 담은 김치 자랑하는 아이들 모습이 눈에 선하다. 아이들 김장을 담그는 모습을 보기 위해 유치원으로 한걸음에 달려본다. 와. 우리 친구들 김장을 담고 있네~~ 아이 매워~~ 배추 속에 양념을 넣어야 해요~ 선생님의 설명으로 맵지만 열심히 배추를 만지고 있다. 지난 12/12(목) 부산초병설유치원 원아들이 김장을 담그는 체험을 하고 있었다. “양손으로 배추를 잡고 이렇게 양념을 무치면 되요.” 아이들이 제법 양념을 잘 버물리고 있었다. 작은 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앞치마를 두른 아이들이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김치를 잘 먹지 않던 7살 하윤이와 우성이는 “집에서도 해봤다”며 자랑을 한다. 직접 담근 김치를 먹어보며 맛이 있다고 아우성이다.” 병설유치원 허미 선생님은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김장은 양념이 맵거나, 편식으로 김치를 잘 먹지 않은 아이까지 김치를 잘 먹게 하는 힘이 있고 아무래도 자기가 직접 담은 김치라 더 특별할 것 같다” 고 전했다 입 주위가 빨간 색으로 변해가는 아이들~~ 버무린 김치를 한 입 베어 물고 맛있는지 확인하는 모습이 참 귀엽다. 이렇게 아이들이 담은 김치는 한 포기씩 집으로 보낸단다. 준비한 고기와 함께 맛있는 김치 시식이 시작되었다. <저작권자 ⓒ 충청의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대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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