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선제적 재난예방대응시스템 가동

폭염TF 가동… 그늘막 확충, 현장근로자 공사중지 등 추진

하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9/07/11 [10:22]

세종시, 선제적 재난예방대응시스템 가동

폭염TF 가동… 그늘막 확충, 현장근로자 공사중지 등 추진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9/07/11 [10:22]

▲ 강성기 시민안전국장 브리핑 모습.     © 한국시사저널


(세종=하은숙 기자) 세종시는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난예방 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


 강성기 세종특별자치시 시민안전국장은 11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최근 포항 지진 등 대형재난과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효율적인 안전대책을 마련,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자연재난종합대책
2019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마련, 재난발생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5월 15일~ 10월 15일)한다.


여름철 자연재난종합대책 내용으로는 △폭염 상황관리 T/F를 운영, 폭염 취약계층 보호 서비스 강화, 폭염 종합대책 마련, 8개 부서 합동 T/F팀 구성해 폭염 저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취약계층(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보호체계구축, 건설현장 근로자 및 농업종사자 등 야외근로자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 신규로 그늘막 8개소 설치와, 쿨링포그(1개소) 등의 폭염 저감시설 설치했고, 행안부 특별교부세 등을 통해 확대할 계획이다.


관내 경로당, 주민센터, 복지시설 등 무더위쉼터 441개소 운영, 금융 및 공공기관 등과 공조해 쉼터를 더 확충한다.


  △폭우 대비, 침수취약시설을 정비했고, 이재민 지원과 폭우 특별수송대책 마련.
 산사태 우려지역, 대규모 공사장, 급경사지 위험지역 등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곳에 대해 자율방재단과 민·관 합동 예찰 활동 강화,


 구호 및 방역물자 사전 확보, 풍수해 이재민 긴급지원 위한 학교 등 151개소에 임시주거시설 지정, 운영.
재난 상황 발생 시, 휴대폰 문자, 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재난·사고속보, 기상정보, 시민행동요령, 주변 대피소 등에 대한 정보 제공, 재난정보문자서비스 가입자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


 △재난 및 사고 예·경보시설 확충
지속적으로 재난·사고 예·경보시설을 확충해왔고, 사고 발생 시, 시민들의 큰 불편이 우려되는 주추·사오리 지하차도 내에 재난 예·경보시스템 구축하고. 지하차도에서 사고 발생시, 재난안전상황실과 지하차도 관리사무소가 실시간으로 정보 공유, 자동으로 스마트 경광등 및 전광판, 음성통보장치를 작동하고, 지하차도로의 진입을 차단․우회하도록 하여 대형사고로 번지는 것을 예방하게 된다.


재난 발생 시 시민들에게 즉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세종시 전 지역 4종 311대의 재난 예·경보 시설 구축해 재난 전파(傳播) 시스템 운영하고. 하반기까지, 노후화된 기상관측기기 5개소 교체, 재난재해감시용 CCTV 2개소를 확충한다.

 

 기상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방재기상관측자료 및 기후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종관기상관측장비를 지난 4월에 설치, 기상기후변화를 정밀하게 예측, 이상기후에 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영상회의시스템 구축
시는 최근 시·32사단·세종시경비단 및 19개의 읍면동을 연결하는 영상회의시스템 구축, 재난상황 정보를 공유하고 통합방위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재난이 발생하면 군부대가 신속하게 중장비, 인력 등을 지원토록 하고, 통합방위작전 때는 지휘통제 수단으로 활용한다.


 강 국장은 “앞으로 재난현장-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시청을 잇는 통신망을 구축해 강력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구축한 예·경보시스템을 활용해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도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경보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시민행동요령에 관심을 갖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했다.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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