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회관 준공, 시도사무소 속속 입주264억원 투입,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8049m²규모
지방자치회관은 지난 2017년 12월 착공, 17개월 만에 공사를 마치고(4월 22일 준공) 자치단체 사무소와 시도지사협의회 등이 입주해 정부세종청사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도시인 세종시에 지방화시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세종시 어진동 661번지(갈매로 358)에 위치한 지방자치회관은 정부세종청사 각 부처를 걸어서 왕래할 수 있는 곳으로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1~2층에는 입주자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과 회의시설 등을 두고, 3~5층에는 사무실을 배치함으로써 건물 안에서 대부분의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회의실과 스마트워크센터 등을 배치해, 입주기관들이 언제든지 회의를 열고, 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해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 준공한 이래 부산시, 경기도, 전북도 등 10개 시도의 사무소가 입주했고, 복권기금협의회와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 등도 입주해 업무를 보고 있다.
시도지사협의회와 서울시사무소 등도 대부분 7월초까지 지방자치회관에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비어있는 2개 사무실(3층 1곳, 4층 1곳)은 입주를 희망하는 기초자치단체에 배정할 계획이다.
자치회관 관리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세종시설공단에 위탁하기로 했다.
세종시설공단은 8명(행정 1, 시설 2, 청소 3, 경비 2명)의 인력을 두고 사무실 및 공용공간, 편의시설, 각종 설비 등을 관리하게 된다.
지방자치회관 개관식은 내달 24일 시도지사협의회총회와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정부부처 이전에 따라 유관 및 산하 기관‧단체가 옮겨오고 광역‧기초자치단체 사무소도 이전해오는 등 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 이라며 “지방자치회관이 행정수도 세종을 상징하는 장소로, 지방과 중앙을 이어주는 소통과 협력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충청의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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