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YF 대학생 봉사단 귀국보고회‘굿뉴스코 페스티벌’개최대학생 227명, 53개국서 1년간 봉사활동 공로 인정받아 감사장과 표창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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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하는 대학생 해외봉사단의 귀국보고회, ‘2024 굿뉴스코 페스티벌(GOOD NEWS CORPS FESTIVAL)’이 17일(토) 대구 영남대 천마아트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12개 도시에서 열린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Good News Corps)은‘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라는 슬로건 아래 2002년부터 현재까지 96개국에 국내 대학생 9,977명이 참여했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은 1년간 세계 곳곳의 도시에 파견되어 ▲청소년교육 ▲사회공헌 ▲국내 및 국제 교류 ▲문화 활동 등을 통해 국제개발협력에 기여하고 국위를 선양했다.
특히, 단원들은 각국에서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닿은 따뜻한 위로와 감사
푸에르토리코와 에티오피아에서 활동한 단원들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위문활동을 통해 보훈 외교에 앞장섰다.
푸에르토리코 단원들은 매달 한국전쟁 참전용사 묘지에 참배하며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또, 참전용사 후손 및 고아들을 위한 한국어캠프, 교도관과 재소자를 위한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재활을 지원했다.
학생들의 이러한 활동 공로를 인정해 호세 달마우 푸에르토리코 상원의장 및 교정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은 감사장과 메달을 전달했다.
에티오피아 단원들 또한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및 한-에티오피아 수교 60주년을 맞아‘해피오피아’행사를 개최하여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한국어아카데미, 코리아캠프, 장애인학교인 어티즈스쿨, 초등학교인 드림캠프 등을 운영하며, 현지 청소년들과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 청소년 교육지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
케냐 단원들은 의사들과 협업해 6개의 지역에서 ‘케냐 메디컬 캠프’를 개최해 무료 의료봉사를 했다. 또한 케냐 나이로비 학교에서는 꿈, 배려, 공감 3가지 수업 프로그램인 ‘케냐 위캔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그 외에도 마인드 트레이닝 캠프, 마인드 강연, 태권도, K-POP 등을 통해 케냐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왔다.
특히, 3개월 동안 진행된 태권도 주말아카데미 수강생들은 동아프리카 태권도겨루기대회에서 3명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 굿뉴스코 단원들의 헌신을 인정한 감사장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은 각국의 정부로부터 헌신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감사장을 수상했다.
‘교육봉사’부문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남아공 윤주현(울산대1), 감비아 박선우(우송대2), 과테말라 박시은(신안산대1) 등 55명의 학생들이 교육부와 청소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민간외교’부문은 레소토 변우림(부산대3), 라이베리아 강서윤(조선대2), 모잠비크 박인경(고신대3) 등 44명의 학생들이 공로를 인정받아 외교부와 영부인 등 다양한 정부기관 관계자들로부터 감사장과 표창장을 수상했다.
■ 전국 12개 도시 순회하며 귀국보고회...올해로 22년째 개최
2024 굿뉴스코 페스티벌은‘청춘,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 페스티벌은 1년 동안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현지에서 배운 값진 경험과 도전으로 얻은 행복을 시민들과 나누는 데에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해외봉사를 다녀온 22기 대학생 200여 명과 선배단원 200여 명이 기획부터 연출, 공연 등을 맡아 총 400여 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였다.
페스티벌 프로그램으로는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북미, 유럽 등 세계 문화 댄스 공연, 해외봉사 당시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과 뮤지컬을 합친 트루컬, 굿뉴스코 해외봉사 체험담, 물품전시와 대륙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공연 관람은 초대권을 통해 무료로 가능하다.
한편‘2024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를 비롯해 라오스, 볼리비아, 잠비아, 콩고민주공화국, 앙골라, 우즈베키스탄, 가봉, 시에라리온 등 8곳의 주한 대사관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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