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래 세종시 소방본부장의 브리핑 모습.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위험 대상에 대한 안전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하겠습니다."

 

장거래 세종시 소방본부장은 18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소방본부는 화재취약시설 안전관리 및 재난현장 대응 역량 강화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며 "고위험 대상에 대한 안전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하였고,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장 본부장은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특별구급대를 확대 운영하였으며, 구급대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특별교육을 추진하였다"며, "이와 같은 현장 대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기록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종시 특성을 고려한 특수시설 대응매뉴얼을 제작, 노후 소방차량 교체로 기동장비 노후율 제로, 전기차·충전시설 화재 대비 진압장비를 보강하였다"며 "올해, 소방본부는 ‘선진국 수준에 부합하는, 시민 맞춤형 세종소방’을 비전으로 임무를 수행하여 미래의 재난을 예측하고 대비하여 언제나 준비된 모습으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소방본부 주요업무계획으로는 

▷ 현장 중심의 예방행정 추진

△ 화재위험 대상물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예방대책 추진

 

△ 공동주택 거주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 감안하여 입주민의 안전을 위한 공동주택 맞춤형 화재예방대책 추진

 

△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법행위 근절을 통하여 안전한 소방환경 조성

 

△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홍보 콘텐츠 제작

 

△ 의용소방대의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 강화

 

▷ 대형복합재난 대비 대응체계 구축

 

△ 도시형 산불 맞춤형 진압 대응시스템 확립

 

△ 세종형 도심화재 진압‧대응 시스템 구축

 

△ 신속한 초기 재난대응체계 구축

 

△ 맞춤형 훈련을 통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

 

△ 응급환자 등 소생률 향상을 위한 구급상황관리 강화

 

 ▷ 시민 맞춤형 구조·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 풍수해,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등 특수사고 대응 전문성 향상을 위해 화학·수난· 산악 등 구조전문가 육성

 

△ 대형재난 대응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내실화를 위해 긴급구조지원기관과의 공조 강화

 

△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종소방본부는 심정지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여 전국 1위 달성

 

△ 출산율이 높은 우리시 특성에 맞게 임산부의 U-119안심콜 가입을 적극 홍보,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안전한 구급서비스 제공

 

△ 작년 12월말 세종충남대병원·엔케이세종병원과 체결한 응급환자 이송협력체계 업무협약을 강화하여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

 

△ 대규모 축제·행사장 안전관리전담팀을 운영하고 소방관서장 현장 확인과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여 안전 확보

 

 ▷ 현장활동 지원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 소방공무원 심신 건강관리를 위해 다양한 심리안정 프로그램과 특수건강진단으로 체계적인 대원 건강관리 추진

 

△ 현장대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담 현장안전점검관을 상시 지정 운영하고, 안전영향평가를 실시하여 안전한 현장활동 진행

 

장 본부장은 "올 한 해도 우리 소방본부는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을 더욱 발전시키고,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과 언론인들께서도 소방본부가 본연의 역할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