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충북글로벌게임센터 덕분에 즐거웠던 일주일 마무리

첫 게임 페스타, 뜨거운 호응 속에 연일 북적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3/09/25 [16:22]

청주시 충북글로벌게임센터 덕분에 즐거웠던 일주일 마무리

첫 게임 페스타, 뜨거운 호응 속에 연일 북적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3/09/25 [16:22]

▲ 청주시 충북글로벌게임센터 덕분에 즐거웠던 일주일 마무리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게임 덕분에 즐거웠던 일주일이 마무리됐다.

청주시가 지원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충북글로벌게임센터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엿새간 진행한 첫 게임 페스타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충북 게임잼 결과물 시연회, 슈팅 시뮬레이션 게임 무료체험, 주말 스크린 사격대회,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충북 게임 페스타에는 게임 마니아들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연일 북적였다.

슈팅 시뮬레이션 게임 무료 체험 부스는 개장 시간인 11시 이전부터 대기자들로 장사진을 이뤘고, 상금 포함 총 2,000만원 규모로 일반부와 전문가부로 나눠 치른 스크린 사격대회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방불케 했다.

2020년~2023년까지 역대 충북 게임잼이 탄생시킨 게임들 가운데 멘토 평가와 게임잼 참가자 상호 평가를 통해 선정된 상위 10개의 게임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충북 게임잼 결과물 시연회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엿새간의 현장 투표 끝에 이근혁, 한아현, 김선아, 신한솔, 박경주 5인으로 구성된 999zo의 ‘비둘기의 동부창고’가 최종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점프와 비행 등 기능이 탑재된 PC용 2D 플랫포머 게임 ‘비둘기의 동부창고’는 문화제조창 동부창고를 콘텐츠화 한 게임으로, 동부창고 비둘기 군단의 우두머리 흰비둘기가 자신의 아지트를 꾸미기 위해 문화제조창 내 청주시한국공예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등에 잠입해 작품을 골라오는 과정을 귀여운 캐릭터로 게임화해 유저들을 사로잡았다.

페스타 기간 중 22일에는 ‘2023 충북게임 아카데미-청소년부 유니티 과정’을 수료한 음성고등학교 학생 14명이 현장견학을 오기도 했다.

게임센터의 입주기업인 엠피게임즈, 시그니처게임즈 2개사 대표의 진로 특강에 이어 게임센터 현장 방문과 게임 페스타 관람 등으로 진행된 이날 견학에서 전성식 엠피게임즈 대표와 정원영 시그니처게임즈 대표는 게임 개발 현장에서의 고충과 보람,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미래 게임 전문 인력들의 꿈을 응원했다.

또한 게임 페스타에서 다양한 게임의 시연을 지켜보고 직접 체험해본 학생들은 저마다 새로운 게임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면서 내내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학생들은 “오늘 견학에서 기업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노하우를 접하고 나니 그동안 고민했던 진로에 대한 실마리를 찾은 것 같다”며 "이곳 게임센터 입주기업들이 찾는 인재, 또는 직접 입주할 수 있는 게임 스타트업이 되도록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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