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교육감, ‘디지털 기반 교육체제 마련 위한 원년으로 선포‘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3/04/28 [13:58]

윤건영 교육감, ‘디지털 기반 교육체제 마련 위한 원년으로 선포‘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3/04/28 [13:58]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2023년을 충북교육의 디지털 교육혁신을 위한 원년으로 선포했다.윤 교육감은 28일 오전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2023년을 충북교육의 디지털 교육혁신의 원년으로 선포한다"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 발전된 디지털 기술을 교사의 도구로 삼아 교실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했다.

 

충북도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으로, 무선망 등의 인프라 확충,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 구축,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추진, 디지털 교과서 활용 등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 구현이 핵심이다. 

 

또한, 역기능 해소를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고 뇌 근육을 키우는 독서활동을 활성화한다.

 

윤 교육감은 “인문고전 독서활동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 알파세대에서 우려되는 현실과 가상공간의 혼돈에서 오는 문제들을 도덕적 상상력을 통해 균형 있는 삶의 도구로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6년 알파고 2022년 ChatGPT 등의 신기술 도입과 활용으로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을 넘어선 새로운 세계의 진입을 실감하고 있다”며 “오픈 AI가 선보인 ChatGPT는 글쓰기, 그림, 음악 등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창작 능력을 선보이며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무리 강력한 AI라고 하더라도 여전히 우리 의지 및 생각의 확장일뿐이라는 한계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기대와 우려가 생기기도 한다”며 “이렇게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우리 공교육에서도 교육 내용·방식의 변화가 요구되기에 이제는 과감한 시도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윤 교욱감은 개념 중심과 문제해결 중심 교육 강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먼저 교육의 방향이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인성,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개념 중심, 문제해결 중심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학생 개개인에게 필요한 학습 진단을 기반으로 학습이력 분석을 통한 학생에게 필요한 피드백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교육의 한계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교사 한 명이 다수의 학생을 가르치는 대량 학습체제에서는 한계가 있다”며 “에듀테크 활용은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하여 학생 개개인의 맞춤 교육을 가능케 하며 교사와 학생이 일대일로 연결되는 체제 구현에 효과적인 수단이라 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런 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은 우리의 노력으로만 궤도에 올리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다양한 교육 주체들과 교육부, 타시도, 관련 기관, 민간기업 등과 협력을 강화해 추진해 달라”며 “한명 한명의 소중한 학생들을 맞춤형 미래 인재로 키우는 교육체제 마련을 위해 디지털 전환이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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