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시당, "3.1절 일장기 목사 국힘 당원, 친일본색 놀랍지도 않다!"

이재규 기자 | 기사입력 2023/03/24 [23:59]

민주당 세종시당, "3.1절 일장기 목사 국힘 당원, 친일본색 놀랍지도 않다!"

이재규 기자 | 입력 : 2023/03/24 [23:59]

 

 [충청의오늘=이재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24일 "3.1절 일장기 목사가 국힘 당원이였다며, 친일본색에 더 이상 놀랍지도 않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일장기를 보란 듯이 3.1절에 게양한 목사가 아니나 다를까 국민의힘 세종시 당원임이 드러났다. 일장기를 건 것도 모자라 그 목사는 “유관순이 실존 인물이냐”, “유관순 사진 속 인물은 절도범”이라 가당치도 않은 말로 세종시민의 분노를 일으켰던 장본인이기도 했다.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은 일장기 목사가 당원이 맞고 출당을 요구해 탈당했다고 밝혔다"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지난 3월 21일 일장기 목사는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로부터 감사장을 받았고,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소신있게 밝혔다. 이런 일장기 목사를 국민의힘의 사무총장은 '일반적인 당 구성원의 상식과 전혀 배치되는 돌출 행동을 하였다'며 출당을 요구했다고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우리가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을 받았다고 일장기 게양보다 더한 망언을 내뱉은 윤석열 대통령,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일장기 목사는 다를 바 없다. 국민의힘 일반 상식과 일치된 행동이 아닌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들은 "윤석열 정부 불과 일 년새 음지에 있던 자생적 친일세력이 양지에 나와 역사를 부정하고, 충절의 고장 세종을 친일의 고장으로 바꾸려는 시도에 분노가 치밀고 참담할 따름이다. 충절의 고장을 친일의 고장으로 바꾸려는 친일세력의 시도를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들은 "국민의힘 세종시당에 묻는다. 일장기 목사가 국민의힘 당원임을 진정 몰랐단 말인가! 이에 대한 일언반구의 책임과 사과는 왜 없는 것인가? 며칠 전 세종시에 원정 보수단체가 세종 평화의 소녀상 철거 촉구 집회를 열었는데, 이에 대한 국민의힘의 입장은 무엇인가? 국가적 차원의 일본의 책임 있는 배상과 보상 그리고 진심 어린 사과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뜻을 같이 하나? 이런 질문에 답해주기 바란다"며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세종시를 친일도시로 만들고, 역사를 부정하는 일에 동조한다면,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그런 친일세력의 시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하는 바"라며 경고했다.

 

이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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