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수 의원, "지역전략 식품산업, 예산 낭비 우려"

류인석 기자 | 기사입력 2013/10/20 [22:30]

경대수 의원, "지역전략 식품산업, 예산 낭비 우려"

류인석 기자 | 입력 : 2013/10/20 [22:30]

▲     ©운영자





















지역전략 식품산업이 농어촌 활성화와 농어가 소득 증대를 기대했지만 유사 사업의 중복으로 예산 낭비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대수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증평·진천·괴산·음성)은 지역농업클러스터 육성사업으로 시작한 지역전략 식품산업 육성사업의 문제를 지적하며 단기투자로 끝나지 않도록 철저한 실행계획과 관리 수립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역전략 식품산업 육성사업은 지역 농수산물의 생산·유통·가공·판매를 통해 농어촌 활성화와 농어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자립화 시스템 부재로 지원중단 시 사업단이 종료되는 등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충북 친환경괴산청정고추사업단(2005년 선정)은 2009년 지원 종료 후 매출액이 급감해 사업단이 폐쇄됐다.

또한 경대수 의원은 향토산업육성사업, 농어촌자원복합화 사업,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육성지원 사업, 지역연고육성사업 등과의 차별성 부족으로 사업의 중복 가능성으로 인한 예산낭비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특화된 지역농식품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 의원은 “실행 불가한 청사진으로 농어민에게 실망만 안겨주고 국가재정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철저한 실행계획과 관리 수립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사업자 선정 시 해당 품목 가능성과 지역 사업 기반의 면밀한 검토 및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 류인석 기자
류인석 기자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