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대, 교회와 목회자의 역할’ 목회자 포럼 개최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2/05/28 [22:05]

‘엔데믹 시대, 교회와 목회자의 역할’ 목회자 포럼 개최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2/05/2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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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시대, 교회와 목회자의 역할’ 주제로 목회자 포럼 열려
세계 기독교 목회자들, ‘한 마음으로 복음 전하자’
한국 교회 ‘다시 성경으로’,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야

 

[충청의오늘= 하지윤 기자] ‘2022 내일포럼 Tomorrow’이 ‘엔데믹 시대, 교회와 목회자의 역할’을 주제로 27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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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는 위기에 직면했다. 교인이 떠나고 교회가 문을 닫고, 무엇보다 교회가 사회의 어려움에 희망과 위로가 되지 못했다. 이에 교회와 목회자의 역할에 물음표가 주어졌다.


이에 세계 각국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회와 목회자의 역할을 논했다. 목회자들은 다가오는 엔데믹 시대, ‘다시 성경으로’,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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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럼에는 △기쁜소식선교회 및 기독교지도자연합(CLF, Christian Leaders Fellowship) 설립자 박옥수 목사 △포르투갈 하나님의 성회 루지타나 선교회 총회장 이발두 루이즈 다 콘세이상 △케냐 오순절교회 전 회장 조셉 모팟 킬리오바 △이스라엘 예루살렘 에티오피아 유대인 개혁교회 비숍 쩨바옷 메쉬샤 등이 패널로 나서 특별강연 및 주제발표, 질의 및 답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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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포럼에는 23일부터 개최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13개국 목회자를 비롯한 기독교 목회자와 언론인들이 참석했다.


미국 국제등대기도회협회 회장, 진 로플러 목사는 팬데믹 기간 드러난 교회의 문제와 어려움에 대한 극복 방안으로 복음을 이야기했다. 진 로플러 목사는 영상으로 전한 축사에서 “팬데믹 기간 우리 교회의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과 혼란과 우울증에 시달렸다”며 “팬데믹을 거치며 흩어진 성도들을 모으고 교회를 재건하는 데 복음이 답이다. 복음은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그것은 도시와 국가에 변화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또한 “박옥수 목사님은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며 성경세미나와 모임을 통해 우리를 하나로 모으는 데 집중했고 예수님이 하라고 말씀하신 일에 집중했다”며, ‘박 목사처럼 복음 전파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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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주제발표 시간에는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이 말하는 목회의 변화’를 주제로 각국 목회자들의 발언했다. 


포르투갈 하나님의 성회 루지타나 선교회 총회장 이발두 루이즈 다 콘세이상은 “팬데믹이 왔을 때 기쁜소식선교회와 박 목사님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실 때 제게 깊은 감명이 됐다”며 “하나님은 저희를 의롭다 하셨다. 이 시대 교회와 리더들이 해야 하는 일은 바로 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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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오순절교회 전 회장 조셉 모팟 킬리오바는 “팬데믹 기간 케냐 전체가 어려움을 겪었다”며 “목회자로서 이번에 배운 것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메시지다. 성경에는 모두가 죄를 지었는데, 성경이 계속 말하기를 우리는 예수님 안에 있는 구속으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고 돼 있다. 우리 죄를 단번에 영원히 사해주셨다. 그것이 세상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소망”이라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에티오피아 유대인 개혁교회 비숍 쩨바옷 메쉬샤는 “코로나 팬데믹이 이 세상에 갑자기 닥쳐왔다. 많은 것을 잃어버리고 망치게 했다”며 “팬데믹 시대 큰 역할을 해야 하는 게 목회자의 몫이다. 두 가지를 위해 일해야 한다. 믿지 않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어려운 사람을 도움으로 복음을 증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 우리가 이 세상을 복음으로 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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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강연에서 기쁜소식선교회 및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히브리서 10장 말씀을 인용하며 “구약성경에 나타난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이며, 안식일은 예수님을 만나 모든 짐을 내려놓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님이 율법을 사람에게 주신 건 지키라는 게 아니라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라며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셔서 영원한 속죄를 이뤘다. 그 사실을 믿음으로 구원받는다. 그 외에는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히브리서 10장 26절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 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말씀을 인용해 “짐짓 죄를 범한 즉, 예수 피로 자기 죄를 사함 받았다는 걸 아는데, 죄인이라고 짐짓 죄를 범한 사람들은 죄를 무슨 방법으로 사함받겠나”라며 “오늘날 이 죄를 한국의 많은 목사들과 사람들이 짓고 있다. 이게 아주 무서운 악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 교회에 간절히 부탁하는 것은, 목사님들 성경을 읽어야 한다”며 “분명하게 알아야 하는 것은 예수님이 의롭다고 하셨다면 의로운 것이다. 다른 말 하지 마시라. 그러면 예수님과 한마음이 되고 힘이 나고 밝아지고 달라질 것”이라며 고언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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