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세부 내용은 교육경비 보조사업으로 54억 원, 고교 무상교육 3억 6천만 원, 무상급식 지원 74억 원, 학교급식 친환경 우수농산물 지원 6억 2천만 원 등이다.
교육경비 보조사업은 시가 지역 내 각급 학교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돕고 교육시설 개선 등을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교육경비 지원을 위해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등 70여 개 교육기관에서 사전 신청한 우선 사업에 대해 충주교육지원청의 적정성 검토를 진행했으며, 지난 12월 충주시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33개 사업 54억 원 규모의 교육경비 지원을 확정했다.
교육경비 보조사업 중 진로진학컨설팅 사업은 충주시가 수도권과의 대입 여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중점 지원해온 사업으로 충주시 진로진학교사협의회(회장 김주석)와 협력을 통해 학생들을 위한 1:1 맞춤형 대학진학 상담을 운영하고 진학 담당 교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주 지역 학생들은 대입 수시모집에서 충주고 6명, 충주중산고 4명, 충주여고 2명, 충주예성여고 1명, 충주대원고 1명 등 총 14명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또한, 특수목적 대학(카이스트, 포항공대, 디지스트, 지스트, 유니스트 등)에 14명이 합격했으며,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 170여 명이 합격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학교 환경개선 사업 분야에 14억 원 확대 지원을 통해 2019년 서충주 고교 조기 설립 유치 당시 약속했던 (가칭)용전고 다목적강당 건립을 전액 지원함으로써, 2023년 서충주 지역 정주 여건을 높일 고교신설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무상급식 지원만으로 부족한 학교급식의 품질을 높이고자 지역 생산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지원하는 친환경 급식 지원 사업비를 전년 대비 5천만 원 증액했다.
이은섭 평생학습과장은 “앞으로도 충주교육지원청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학교들의 교육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함으로써 교육환경이 좋은 도시를 조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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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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