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순조”

조치원 옛 청자장 리모델링, 복합문화공간 재탄생 상리에 77억 들여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내년 입주

하선주 기자 | 기사입력 2021/11/25 [10:10]

세종시,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순조”

조치원 옛 청자장 리모델링, 복합문화공간 재탄생 상리에 77억 들여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내년 입주

하선주 기자 | 입력 : 2021/11/25 [10:10]

   


[충청의오늘=하선주 기자] 세종시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는 조치원 옛 청자장 리모델링,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조치원 상리에는 77억을 들여 에너지자립마을 조성해 내년에 입주하게 된다.


배영선 도시성장본부장은 “공동체 의식과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조치원읍 상리 도시재생 뉴딜은 2018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2019-2022년(4년) 추진, 일반근린형으로 총사업비는 200억원(국비 100억, 시비 100억)이다.


 지난 10월 청자장 복합문화공간 리모델링 공사 마무리하고, 내달에는 에너지 자립마을 사업을 시작하는 등 조치원읍 상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 청자장 복합문화공간 조성
조치원읍 청자장을 지역주민과 청년, 예술가 문화 활동공간으로 만들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 11개월만인 내달 9일 준공식을 갖게 된다.


청자장 복합문화공간은 1,443㎡의 부지(상리 120-7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527㎡으로, 총사업비 65억 6,000만원(국비 50%, 시비 50%)을 투입하여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청자장 복합문화공간은 독서와 소통, 창작 지원, 주거 및 작업, 휴게 기능 등을 두루 담았다.


청자장복합문화공간은 12월 중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전문운영자가 3년간 운영한 뒤, 상리 주민으로 구성된 상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배 본부장은 “청자장 복합문화공간이 지역문화 거점시설로서 조치원읍에 문화의 향기를 불어넣고 지역사회의 소통과 교류의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향후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상리 사회적마을관리협동조합)이 청자장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는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치원읍 상리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사업
에너지 자립마을은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단지를 제로에너지 기술을 도입하여 공공임대주택 단지로 재조성하는 사업이다.


 자립마을은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한 국민임대주택을 건축하여, 주거취약 계층에게 공급하게 된다.


또한, 상리 에너지자립마을은 내년 6월까지 77억을 투입하여 주택 31호와 에너지 체험하우스, 주민이용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사업 내용은 부지 1,931㎡(상리 56-2번지 일원)에 연면적 2,371㎡의 주택 단지 2동을 3~5층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그리고, 향후 입주자 선정과 임대료 산정 기준을 마련하고, 대상자를 모집, 2022년 중으로 입주를 마칠 계획이다.


에너지자립마을은 취약계층이 낮은 임대료로 장기 거주할 수 있는 공동주택으로, 실제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노후 주거지 재생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 본부장은 “시는 청자장 복합문화공관을 효율적이고 꼼꼼하게 관리, 운영하는 한편, 상리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낙후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하선주 기자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