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출신, '최장수' 권태호 전 검사장 25일 명예퇴직

'청주로'서 변호사 활동 계획

하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5/03/31 [08:36]

청주대 출신, '최장수' 권태호 전 검사장 25일 명예퇴직

'청주로'서 변호사 활동 계획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5/03/31 [08:36]
▲ 권태호 부부의 모습     © 한국in뉴스

청주출신 권태호(61·청주대 법대·사법연수원 9기) 전 검사장이 36년간 검사소임을 마치고 지난 25일 서울고등검찰청에서 명예 퇴직했다.

그는 고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검사에 임용돼 박근혜 대통령 때 퇴임하는 대한민국 검찰 내 최장수 검사로 기록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근무한 경력 때문인지 그를 일컬어 '전국구 검사'로도 불린다.

또, 지방대 출신으로 드물게 검사장을 역임한 입지전적인 인물로도 통한다.
 
그는 명예 퇴임이 또 다른 변화에 도전을 모색하며, 법무법인 '청주로'에서 변호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졍계진출 계획도 세우고 있으며, 이를위해 새누리당에 입당해 내년 총선에서 청주지역구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 좌 권태호 전 검사장과, 충북도민회 박석동 부회장의 모습     © 한국in뉴스

옛 청원군 북이면이 고향인 그는 청주고와 청주대를 졸업하고 9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1979년 서울지검 동부지청으로 첫 발령됐다. 

이후 열혈검사로 활동하다 지난 2004년 6월 검찰 역사상 최초로 지방대 출신 검사장의 자리까지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25일 퇴임식을 끝으로 36년 검사직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고향에서 변호사생활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앞으로 남은 인생 설계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하은숙 기자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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