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전 특정후보 떨어뜨리기...후보 부인 성추행? 의혹

하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5/03/28 [21:17]

선거전 특정후보 떨어뜨리기...후보 부인 성추행? 의혹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5/03/28 [21:17]
▲     © 한국in뉴스

조은새마을금고 감사를 뽑는 선거과정에서 특정 후보 떨어뜨리기 선거의혹이 제기됐다.


청주시 사직2동 J새마을금고는 감사를 뽑는 선거과정에서 특정 후보 떨어뜨리기 의혹과 A감사 후보자 부인을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껴 안아 성추행과 관련 선거후보 관계자가 폭로했다.

〝조은새마을금고는 지난 해 11월 대의원 120여명과 올해 1월 30일엔 감사 3명을 투표로 뽑는 과정 선거법 위반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제보자는 주장했다
 
지난 1월30일 청주시 사직2동 조은새마을금고 감사 3명을 뽑는 선거에서 A씨를 포함한 감사후보 4명이 출마, 선거 끝에 3명을 뽑고 1명이 탈락됐다.
 
문제는 A씨 후보 부인 B씨에 따르면 선거 전인 29일 A씨가 감사후보 기호3번으로 지정, 감사 선거활동을 하고 있는데 새마을금고 특정인이 1번, 2번, 4번을 찍으라는 소문을 듣고 기호3번을 떨어뜨리기 위한 것으로 알고 B씨가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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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초에는 대의원 선거에서도 C금고 이사장의 문자로 보이는 핸드폰에 특정 다수에게〝특정대의원 16명을 관리 찍어야 합니다〞라고 이름까지 상세히 문자로 특정다수에게 돌렸다고 문자내용을 취재진에게 보여주었다,
 
조은새마을금고 대의원선거, 감사선거 등 임원선거와 관련 문제를 B모씨가 제기하고 나서 중앙선관위에서는 선거법 위반을 놓고 진실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한, 이날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사직2동 C모 이사장이 갑자기 B씨 부인 뒤에서 문제를 무마하려는 듯한 태도로 껴안자 B씨는 〝누구냐구〞 놀라 뒤를 돌아보니 C이사장이라는 것을 알고 성폭력으로 느껴 완강히 거절하면서〝왜 이러냐〞고 항의하자 C이사장은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 논란의 발단이 되었다.
 
B씨는 이후 놀라 인근 한의원을 수차례 방문 치료를 받는 등 성폭력으로 정신적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취재진은 사실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사직2동 C이사장을 만나러 조은마을금고를 찾아 사실 여부를 확인하려했지만 전무만 있어 내용을 전무에게 전하고 사실관계는 C이사장 측에서 답변이 없었다.
 
조은새마을금고 감사 선거 과정에서 C이사장의 성폭력 문제 말고도 이전에도 또 다른 선거법 위반이 떠오르고 있다.
 
새마을금고법 제85조 3항에 의하면 이사장이 금고로 인한 수집한 고객 정보를 이용하여 임원 선거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개인정보보호법 제19조에 위반 소지를 남겨두고 있어 선거법 수사 여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하은숙 기자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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