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한 트레일러는 3D로 제작되었으며, 과거 시대를 배경으로 영상이 시작된다. 묘한 긴장감을 주며 화면을 압도하는 고요한 대지에 과녁이 나타나고, 한 줄기 빛이 화살이 되어 과녁 중앙을 뚫고 지나가는 모습을 나타낸다.
또한 과거를 형상화한 1층, 바쁘게 돌아가는 영상기로 현대 영화제를 상징하는 2층, 마지막 3층은 CIMAFF(시마프)가 해석한 삼족오(三足烏)로 영상을 마친다. 수석프로그래머 김윤식(청주대학교 교수)은 트레일러에 대하여“과거·현대·미래를 관통하는 무예 액션 영화에 대한 신선한 해석을 시도했다”라고 평가하며, 디자이너의 젊은 감각이 돋보인다는 평을 전했다.
영화제 슬로건 무예의 정신 영화로 발하다!와 삼족오를 재해석한 엠블럼, 역동적인 사선(斜線) 포스터의 공개와 더불어 마지막으로 제2회 CIMAFF(시마프) 트레일러의 공개에 따른 영화제의 아이덴티티가 완성되었다.
한편 김윤식 수석프로그래머는 상영작 소개에서“제1회의 경우 무예를 기반으로 하는 고전 명작을 소개하고 재발견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제2회는 국내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다수의 무예 액션 영화들이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관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청의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태수
jungo227@hanmail.net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