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외교안보장관회의 개최

하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3/12/18 [12:07]

박근혜 대통령, 외교안보장관회의 개최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3/12/18 [12:07]
 
▲      © 하은숙 기자

 
16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 외교안보장관회의가 금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약 1시간 30분 동안 개최되었다.
 
이 회의에는 외교부 장관, 통일부 장관, 국방부 장관, 대통령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국가정보원장, 외교안보수석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장성택 처형 등 최근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와 관련하여 제반 상황을 평가하고 정부의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 12월 13일 북한의 장성택 처형 발표 직후 긴급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하여 관련 동향을 평가하고 초기 대응 조치를 강구한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현재 한반도 정세와 우리의 안보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보고, 정부가 어떠한 상황에 대해서도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어 국민들께 믿음과 신뢰를 드림으로써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외교안보 부서를 중심으로 북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굳건한 안보태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모든 상황에 대비한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고, 군과 경찰은 경비태세를 한층 강화하며 공직자들도 근무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할 것을 재강조했다.
 
또한 한ㆍ미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등 한ㆍ미동맹 차원의 협력 체제를 긴밀히 유지하고, 아울러 관련국 및 국제사회와도 정보공유와 대북공조 노력을 지속해 나가도록 했다.
 
박 대통령은 "이럴 때일수록 정부와 국민이 일치단결하여 현 정세에 주도면밀하게 대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고, 확고한 국민적 지지 하에 강력한 대응체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급변하는 한반도 안보 상황 및 주변국 상황 변화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안전보장회의, 즉 NSC의 운영과 국가안보실 기능을 보강할 수 있도록 상설 NSC 사무조직 설치를 포함한 방안 등을 강구"토록 지시했다. / 하은숙 기자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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