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저널=차성윤 기자] 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종만)은 학생의 진로지원을 위해 4월 22일부터 5월 4일까지 3차례에 걸쳐서 2020학년도 경기꿈의대학 1학기 수강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경기꿈의대학은 고등학교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어떻게 설정하면 좋을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과 전문기관의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학생중심 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 의정부는 학생이 대학과 전문기관을 직접 방문해 수강하는 방문형 강좌 69개와 대학 ․ 전문기관의 강사가 지역 지정 시설로 찾아가는 거점형 강좌 27개 등 총 96개 강좌를 개설한다.

이번 꿈의대학에는 경기대와 동국대 등 수도권 소재 11개 대학 및 기관에서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다. 거점형 강좌는 교통이 편리한 관내 4개 고등학교에 강의실을 마련했고 방문형 강좌는 경민대, 신한대 등에서 강좌를 운영한다. 또한 수강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올해도 셔틀버스 운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꿈의대학 신청대상은 고등학생이며 올해부터는 동일 연령대의 학교 밖 청소년도 참여가 가능하다. 강좌 수강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컴퓨터와 모바일기기를 통해 경기꿈의대학홈페이지에서 1인당 최대 3강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총 3차례에 나눠 진행되며 회차 마지막 날에 자동추첨 후 마감강좌와 수강인원이 확정된다. 모든 강좌는 무료수강을 원칙으로 하나 실험실습비 또는 재료비의 경우 자비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5월 18일 개강 후 2회차(4시간)까지 쌍방향 수업 방식인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6월 15일부터 오프라인 수업을 실시한다. 6월 14일까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 되지 않을 경우에는 온라인 수업 운영 기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종만 교육장은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기회를 제공하여 청소년의 꿈을 지원하는 경기꿈의 대학이 힘차게 시작을 앞두고 있는 현재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개척하고 배움의 주체로 우뚝 서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