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선거캠프, 강준현 후보는 대전KBS 라디오 인터뷰에 다시 응하라!

하선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4/01 [23:04]

김병준 선거캠프, 강준현 후보는 대전KBS 라디오 인터뷰에 다시 응하라!

하선주 기자 | 입력 : 2020/04/01 [23:04]

▲ 김병준 미래통합당 후보의 인터뷰 모습.     ©한국시사저널


[한국시사저널=하선주 기자] 김병준 선거캠프 류제화 대변인은 1일 성명서 "강준현 후보는 대전KBS 라디오 인터뷰에 다시 응하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병준 선거캠프 성명서에 따르면 "오는 4월 3일로 예정되어 있던 김병준 후보의 대전KBS 라디오 인터뷰 일정이 갑자기 취소됐고,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후보와도 연이어 인터뷰를 진행한다기에 기꺼이 수락한 일정이였다"며 "비록 대담이나 토론의 형태는 아니지만 유권자가 두 후보를 비교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여겼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대전KBS 측 담당자에게 인터뷰 일정이 취소된 이유를 물어보니 “강준현 후보가 불참을 통보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는 내용을 전하며, "이번처럼 스튜디오에 직접 방문해서 하는 인터뷰가 아닌 전화 인터뷰의 경우 대부분 응하게 마련인데 강 후보 측이 별다른 이유 없이 불참을 통보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선거운동이 어려워져 사상 최악의 ‘깜깜이 선거’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김 후보는 어떻게든 유권자에게 다가가고자 언론과 온라인을 활용한 선거운동에 주력하고 있는 점에는 강 후보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한 후 "그래서 강 후보께 묻는다. 어떤 중요한 일이 있으시길래 유권자와 만나는 소중한 기회를 차버리셨는가. 20분 정도 전화 인터뷰를 할 시간도 내시기가 어려웠던 것인가"라고 강 후보에게 잘문을 던지기도 했다.


류 대변인은 "세종 시민들은 코로나19로 힘든 날들을 보내는 와중에도 앞으로 4년 동안 위기에 빠진 세종시와 대한민국을 누구에게 맡겨야 할지 고민하고 계시다"며 "강 후보가 시민들의 고민을 외면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KBS 측 담당자는 지금이라도 강 후보가 인터뷰에 응한다면 다시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세종시 유권자들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며 대전KBS 담당자의 입장도 전하기도 했다..


류 대변인은 "강준현 후보께 촉구한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당당하게 공론의 장에 나와 김 후보와 함께 세종시의 미래를 놓고 치열하게 토론해 보는 것이 어떤가.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밤샘 끝장토론도 좋다. 두 후보가 벌이는 공개 토론은 우리 도시의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 불참을 통보한 대전KBS 라디오 인터뷰에 다시 응하는 것부터가 그 시작"이라며 끝장토론까지도 제안했다.

 

하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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