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오늘

송기섭, 정책토론 제안 및 충북 균형발전 2.0 선언

반길훈 기자 | 기사입력 2026/03/16 [22:50]

송기섭, 정책토론 제안 및 충북 균형발전 2.0 선언

반길훈 기자 | 입력 : 2026/03/16 [22:50]

  © 충청의오늘


[전문]

존경하는 164만 충북도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 송기섭입니다.

저는 오늘 충북의 확실한 변화를 결정지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경선을 앞두고, 동료 후보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정책 선거를 위한 진솔한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도지사 선거는 도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충북의 미래와 비전을 겨루는 장입니다. 하지만 지금 충북의 경선판은 어떻습니까? 비전과 정책은 제대로 보이지 않고, 후보들은 거리와 행사장을 돌며 얼굴 알리기에 급급합니다.

울산광역시와 광주광역시 등 다른 지역들은 이미 TV 토론과 합동연설회를 통해 열띤 정책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충북은 경선 일정이 한창인데도 도민과 당원 앞에 정책을 설명할 기회조차 없습니다.

도민의 삶과 직결된 도지사 선거를 이대로 치를 수는 없습니다. 저는 이제라도 비정상적인 경선 행태를 바로잡고, 선거의 주인인 도민께 정책의 선택권을 돌려드리기 위한 토론을 제안합니다.

‘TV 토론’을 포함해, 후보의 자질과 정책을 낱낱이 검증할 검증의 장을 즉각 마련합시다. 가공된 이미지가 아니라, 현장에서 다져진 진짜 실력으로 승부합시다.

누가 유능하게 충북의 먹거리를 챙겨올지, 누가 구체적인 균형발전 해법을 가졌는지 도민 앞에서 당당하게 검증받읍시다.

다음은, 지난 13일 대통령님과 함께한 타운홀 미팅에서 확인한 충북 균형발전의 이정표, ‘모닥불론(論)’ 실현 전략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저는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님과 함께한 ‘충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 현장에서 우리 충북이 나아가야 할 명확한 이정표를 확인했습니다. 바로 지역 균형발전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모닥불론(論)’입니다.

“장작을 한데 모아야 불이 붙는다”는 대통령님의 비유는 제가 평소 소신으로 삼아온 지역 발전 철학과 완벽히 일치합니다. 이제 충북은 자원을 여기저기 흩뜨려 놓는 과거의 방식에서 탈피하여, 힘을 한데 모으는 ‘집약적 발전’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이에 저는 오늘, 대통령님의 국정 철학을 충북 현장에서 실현할 ‘충북 균형발전 2.0’ 전략을 도민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

첫째,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클러스터형 집약 모델’로 추진하겠습니다.

단순히 기관 몇 개를 옮겨오는 방식으로는 거점형 권역 발전의 성공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관련 산업과 연구 기능에 기업을 하나의 덩어리로 묶어 제2차 공공기관 입지에 유치하겠습니다. 에너지를 한곳에 응축시켜 폭발적인 경제 시너지를 만들고, 그 불꽃이 도내 전역으로 확산하게 하는 ‘선(先) 집약, 후(後) 확산’의 원칙을 확립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충북에 유치할 제2차 공공기관 입지를 국가와 충북 균형발전의 실질적 거점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둘째, 소외 권역은 ‘기능 중심 집적형 혁신밸리’로 육성하여 도내 균형발전을 완성하겠습니다.

중앙 공공기관 이전 혜택에서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세심한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단순히 기관을 나눠 보내는 배분 방식이 아니라, 각 권역의 산업적 특성을 분석하여 해당 기능과 직결되는 도 산하기관과 전문 연구시설을 우선 배치하고 관련 기업을 연계 유치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산업·연구·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자족형 특화발전 생태계’를 구축하여 도내 격차를 실질적으로 해소하겠습니다.

셋째, ‘스마트 통합 전략’으로 충북의 정체성과 실리를 확실히 지켜내겠습니다.

최근 대전과 충남의 통합 특별시 관련법이 국회 입법 절차에 막혀 출범이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 충북은 성급한 초광역 통합의 태풍권에서 벗어나 소중한 시간을 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골든타임을 결코 허비하지 않겠습니다. 충북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경제권 협력’ 중심의 스마트 통합을 우리 충북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겠습니다.

넷째, 당선 즉시 중앙정부와 직통하는 ‘강력한 정책 가교’를 잇겠습니다.

도지사 당선 바로 다음 날부터 국토교통부와 청와대,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그리고 국회를 직접 찾아가겠습니다. 중앙정부와 충북 사이의 막힌 혈을 뚫고, 도민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강력히 전달하겠습니다. 대통령님의 국정 동력을 충북 성장의 에너지로 즉각 치환할 수 있는 검증된 행정력을 발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충북은 이제 대한민국 지방정책의 변두리가 아니라 가장 뜨겁게 타오르는 ‘성장의 모닥불’이 되어야 합니다.

대통령님이 제시한 발전 철학에 송기섭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강력한 추진력을 더해주십시오. 충북을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상징이자 중심지로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3월 16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 송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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