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 규모’자금지원 소상공인 숨통 틔운다

- 업체당 3,000만 원 이내 지원…신종 코로나 대비 확대방안 검토 -

손대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2/17 [07:38]

‘150억 규모’자금지원 소상공인 숨통 틔운다

- 업체당 3,000만 원 이내 지원…신종 코로나 대비 확대방안 검토 -

손대환 기자 | 입력 : 2020/02/17 [07:38]

[한국시사저널=손대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소상공인의 창업 및 경영난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5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자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경영난 가중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자금 수요가 급증해 조기 소진이 예상되는 경우 자금을 추가 편성해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소상공인 지원 자금은 관내 사업장을 두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3,000만 원 이내의 규모로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시행한다.

시는 상환조건이 2년 거치 일시상환의 경우 금융기관 대출금리에서 2%p만큼, 1년 거치 2년 균등상환의 경우 1.75%p만큼을 지원한다.

지난해 시는 소상공인 자금 지원 사업으로 총 150억 원 규모의 자금을 금융기관 대출시 부과되는 금리의 일정 부분을 대신 부담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지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에게 총 647건을 시중은행 평균 대출금리(3.84%)보다 2%p 낮은 평균 1.84%의 저렴한 금리로 지원, 소상공인의 자금난 완화에 기여했다.

김회산 기업지원과장은 “자금 지원으로 소상인의 경영 애로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자금 수요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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