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두레농악보존회, 풍년기원 논매기 행사 개최

하선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7/02 [07:06]

청양 두레농악보존회, 풍년기원 논매기 행사 개최

하선주 기자 | 입력 : 2020/07/02 [07:06]

  두레농악 회원들이 풍년기원 논매기 행사를 하고 있다. © 한국시사저널


[한국시사저널=하선주 기자] 청양문화원 청무풍물패 두레농악보존회 회원 50여명은 지난달 20일 화성면에서 풍년기원 논매기 행사를 했다.


이들은 흥겨운 두레농악 가락에 맞춰 한상봉 지도강사의 선소리로 모심기 소리를 부르기와 새참먹기 등을 하면서 서마지기(600평) 논매기를 호미로 아시매는 작업을 재현했다.


“얼카 덩어리 잘넘어간다. 호미 쟁이로 돌려라 빨리 돌려라” 이는 논매기소리의 한 대목이다.


논메기는 모를 심은 후 20~30일 정도 지나 하는데, 아시매기 두벌매기 만물 세 번을 하게된다.


아시매기와 두벌매기는 호미로 논에 있는 잡초를 제가하면서 논바닥을 깊이 찍어 당겨 갈아 엎는 작업이며, 만물은 손으로만 논바닥에 잡초를 건져내는 작업이다.


한편, 두레농악보존회는 앞으로 낫으로 벼베는 작업과 자리개질 소리(타작)도 재현할 계획이다.

 

하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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