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우울증, 조현병 환자에게 탁월한 효과…'마취하 전기자극치료'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 시행

강대옥 기자 | 기사입력 2020/04/16 [19:20]

심한 우울증, 조현병 환자에게 탁월한 효과…'마취하 전기자극치료'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 시행

강대옥 기자 | 입력 : 2020/04/16 [19:20]

  © 한국시사저널


[한국시사저널=강대옥 기자] 지역사회 내 정신질환을 앓는 많은 환자들이 마취하 전기자극치료(M-ECT)를 통해 증상의 회복을 경험하고 있다.


전기자극치료는 심한 우울증, 양극성장애(조증), 조현병, 긴장증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대상이며, 도내에서는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이사장 김성의)이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전기자극치료는 수면 마취하에서 시행되며, 환자는 치료과정에서 아무런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숙련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마취과 전문의가 안전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심한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환자 ▲약물치료를 해도 반응이 좋지 않거나 부작용이 있는 환자, ▲약물치료를 할 수 없는 환자(노인, 산모에게도 안전하며, 10대 후반부터 가능), ▲자해시도나 식사거부에 의한 건강악화로 조속한 증상 호전이 필요한 응급환자, ▲폭력성이 강하고 행동조절이 어려운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증상을 앓기 시작한 최근 몇 년 중, 최상의 상태가 되어 생활하고 있어요. 이제는 환청이 들리지 않으니 진심으로 행복해요.”라며 치료소감을 밝혔다.


치료는 일주일에 2~3회, 경과에 따라 총 5~10회에 걸쳐 진행되며 20분 정도 소요된다.  전기자극치료를 통해 전북지역 내 수준높은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회복을 앞당기는데 기대가 크다.

강대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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