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2020 문화두리기 역량강화 '퍼실리테이션' 참가자 모집

차성윤 기자 | 기사입력 2020/02/17 [12:58]

시흥시, 2020 문화두리기 역량강화 '퍼실리테이션' 참가자 모집

차성윤 기자 | 입력 : 2020/02/17 [12:58]

[한국시사저널=차성윤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시민 문화거버넌스 ‘문화두리기’와 문화두리기 활동에 관심이 있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2020 문화두리기 역량강화 <퍼실리테이션> 심화과정’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이란, 다자간 의사소통을 촉진하는 활동으로, 모든 참석자가 자유롭게 의견을 말하고,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회의나 워크숍을 기획, 진행하는 일을 의미한다. 이러한 일을 수행하는 전문가가 ‘퍼실리테이터(촉진자)’다.

시흥시는 이미 지난해 실시한 ‘문화두리기 성장교육 Grow-Up 스쿨’을 통해 퍼실리테이션 기초과정과 다양한 실습, 워크숍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문화두리기가 지역 내 문화매개자로서 한 단계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문화두리기 신규 BI개발, 문화두리기 발굴 및 양성 등의 성과도 있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기초과정의 연장선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퍼실리테이션 5단계 이해, 문제정의 및 회의설계, 소통 스킬, 실전 실습 등 전문 퍼실리테이터로서의 역할과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문화두리기가 개인과 집단의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지역의 협치 리더로서 토론․소통문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문화두리기 뿐만 아니라 문화두리기 활동에 관심이 있는 시민도 적극 참여해 달라. 이번 교육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생태문화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진정한 문화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문화두리기 및 문화두리기 활동에 관심이 있는 시흥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2월 24일~28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홈페이지나 생태문화도시 시흥 블로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생태문화도시사무국(031-310-6268)으로 하면 된다.

한편, ‘문화두리기’란 지역 내 다양한 시민들이 생태문화도시 시흥의 문화에 대한 여러 담론을 만들어가는 문화 거버넌스로서, 그동안 민-관이 함께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면서 시흥시의 새로운 문화 방향성을 고민하는 활동들을 지속해왔다.
차성윤 기자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