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공공건축 품격 더 높히기 최선

제2기 행복도시 공공건축가를 구성 공공건축의 품질향상, 정책효과 확산

하선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1/15 [11:26]

행복청, 공공건축 품격 더 높히기 최선

제2기 행복도시 공공건축가를 구성 공공건축의 품질향상, 정책효과 확산

하선주 기자 | 입력 : 2020/01/15 [11:26]

▲ 최재석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이 15일 오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 한국시사저널


[한국시사저널=하선주 기자] 최재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공공청사기획과장은 15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행복도시 공공건축물의 품격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복청은 올해 제2기 행복도시 공공건축가를 구성하고 행복도시 공공건축물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과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공공건축의 품질향상과 정책효과 확산을 위해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공건축가 제도란? 공공건축물과 공간의 계획·설계단계에서 건축전문가가 공공성을 높이고 도시경관과 어울리는 건축문화를 만들기 위해 도입됐다.

 

공공사업에 민간건축가를 참여시켜 한 단계 더 좋은 건축으로 도시를 만들어 보자는 제도로서,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등에서 보편화 됐고, 서울을 비롯한 국내 몇몇 도시에서도 도입해 운영되고 있다.

 

행복청은 2018년부터 행복도시건축가 제도를 도입 행복도시 내 공공건축물에 대한 설계공모 심사와 공공건축 건립 기획부터 설계 등 전 과정에서 조정․자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14일 개최된 행중심복합도시 공공건축 품질향상을 위한 심포지엄은 행복도시 공공건축의 현황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통해 향후 발전방향과 개선과제를 발굴하고자 추진됐다.

 

김기호 총괄기획가는 ‘도시와 건축의 사용자(시민을 말한다.) 지향적 계획’을 주제로 "변화되는 시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도시와 건축이 계획되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신춘규 총괄건축가는 "행복도시 공공건축의 문제점으로 주변 경관과 장소성이 결여된 디자인, 주변 지역과 소통하지 않는 단지화 등을 꼽았으며, 이를 개선하여 자연과 융합되는 도시와 건축, 보행친화도시의 완성, 주민들을 위한 건축실현"을 주장했다.

 

비전발표 이외에 행복청은 공공건축가들을 소그룹으로 나누어 행복도시의 공공건축에 대한 고민과 발전방향을 논의하였다. 이를 통해 공공공간의 질적인 확보를 위한 도시계획의 유연한 적용, 기획-설계-시공 등 단계별 공공건축가의 지속적 활용, 건축규모의 세밀화와 기능 분할 등을 제시했다.

 

또한, 이 날 발표중에는 2019년 12월 완료된 행복도시 공공건축 성과평가 연구(책임연구원 윤성훈 청주대학교 교수)의 용역결과 발표와 행복도시 MA제도 운영방안 및 중앙녹지공간의 의미와 중앙공원에 대한 주제발표(각각 서윤주 디안건축 대표, 노선주 조경설계해인 대표)도 진행됐다.

 

행복청 안석환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2030 공공건축 비전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하며, “제안된 의견 중 우리청의 역할이 필요한 과제의 경우 연구용역 등을 통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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