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2020년도 주요업무 계획 발표

4대 정책방향 ‘미래교육, 혁신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

하선주 기자 | 기사입력 2019/12/24 [10:32]

세종시교육청, 2020년도 주요업무 계획 발표

4대 정책방향 ‘미래교육, 혁신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

하선주 기자 | 입력 : 2019/12/24 [10:32]

 

▲     © 한국시사저널

 

[한국시사저널=하선주 기자] 최교진 교육감은 “이제는, 교육도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타고 변화를 이뤄내야 하고 세종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미래혁신교육체제를 선도하고자 합니다.”


최 교육감은 24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20년도 주요업무 계획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교육감은 2020년은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배움터에서 세종의 모든 아이들이 유능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으로, 4대 정책방향인 ‘미래교육, 혁신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에 대해 설명했다.


▷ 2019년 주요업무 추진 성과로는 세종교육 외연의 지속 확장


 2-1생활권 다정동에 고등학교 1곳을 신설, 4-1생활권에는 유치원 1곳, 초등학교 1곳, 중학교 1곳 모두 3개교를 적기 신설했다.


또한, 세종의 유아교육의 명성을 계속 이어 공립 비율 95%의 역대 기록 보유하면서, 괴화산 자락에 전국 최초 공립 단설 숲유치원을 개원했다.


그리고, 올해로 도입 3년째를 맞는 아이다움교육과정은 놀이와 배움 중심으로 완성도를 더했다.


학교혁신을 꾸준히 추진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해 나가고 있다.
혁신학교는 혁신예비학교, 혁신학교, 혁신자치학교의 체계를 갖추며 더욱 심화․발전했다.


지난해 북부학교지원센터에 이어 올해는 남부학교지원센터와 교육시설사업소까지 개소했다.


세종시의 여러 장점을 적극 살려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교육을 추진했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자유학년제를 중학교 교육과정에 전면 도입, 모든 아이들에게 공평하고 안전한 교육기회가 주어지도록 노력해 왔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대해 마을 곳곳에서 배움이 일어나도록 했다.


 이는 세종마을학교와 동네방네프로젝트 등을 더 확대 운영했으며,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한 해 추진한 세종교육정책에 대한 효과성을 확인하기 위해,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상승 경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잘 된 정책은 더 유지․발전시켜 학교혁신의 원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     © 한국시사저널


▷2020년도 주요업무 계획으로는 ▲학교교육과정 지원 중심, ▲유사사업 통합 운영, ▲주요업무 대강화를 원칙으로, 타운홀미팅, 세종미래교육자문위원회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하게 된다.


4대 정책방향인 △미래교육, △혁신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세종을 유지하면서, 12개의 중점과제, 41개의 단위과제로 구성해 추진한다.


△세종에서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을 열어가기 위해, 5-1생활권 스마트시티에  ‘혁신미래교육체제’를 설계․적용한다.
또한, 모든 학생의 진로 다양성이 존중받는 ‘캠퍼스형공동교육과정’은 Ⅰ․Ⅱ․Ⅲ 3개 영역에 Ⅳ․Ⅴ영역을 더해 총 5개 영역으로 확대해 여러 유형의 대입과 취업에 대비하게 된다.


초․중등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국내․외 변화와 시민의 요구를 반영해 ‘세종창의적교육과정 2.0’개발도 추진한다.
 전체 공․사립 유치원으로 숲 교육활동을 확대하고 생태유치원 5개원을 시범운영하는 한편, 자연과 놀이 기반 ‘아이다움교육과정’도 지속 확산해 선진 유아교육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교육원 내 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 신설(´20. 3월), 운동하는 모든 학생을 위한 1학생 1스포츠 지원 강화, 직업계고 학점제 도입․운영 등으로 창의융합교육의 내실을 다지게 된다.


 모든 학생들이 공동체적 가치를 지닌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과 인권교육, 평화통일교육과 역사교육, 문화다양성 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을 강화해 나간다.


△학교자치와 학교민주주의가 살아있는 ‘혁신교육’을 위해,
학교자치를 지원하고 민주적 학교운영체제의 확산을 지원해 나가게 된다.


이를위해 혁신자치학교 7개교, 혁신학교 13개교, 혁신예비학고 5개교 등 학교 자치 모델 학교를 모두 25개 학교로 확대한다.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운영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교원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을 내실화해 교육주체의 자치역량을 강화해 나간다.


  이를위해  ‘자치감사제’를 시범 도입하게 된다.
학습 터전이 삶, 배움, 휴식의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학교 공간을 사용자 중심으로 꾸준히 혁신해 나가게 된다.


△누구나 안심하고 배움을 즐길 수 있는 ‘책임교육’을 위해, 일반-집중-특별지원의 3단계 ‘기초학습안전망’을 안착시키고 한글책임교육과 기초수학을 위한 기초학력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


이를위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조이맘’을, 초등학교 2-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협력교사제를 20개교로 확대 운영하고, 초등학교 ‘두드림학교’와 중학교 ‘두드림교과클래스’도 확대해 배움에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지원하게 된다.


그외에 학생개별성장발달을 지원하는 사업을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무상교육의 폭을 한층 더 넓혀 학생의 복리 증진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나갈 계획이다.


 고등학교 입학금을 전면 면제, 2․3학년의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를 면제, 중․고등학교 교복과 수학여행비, 유치원 누리과정비를 무상 지원한다.


소수의 일시․지엽적 권리를 뛰어 넘는 존중교육을 강화하기 위해,‘특수교육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특수교육 지원을 내실화하고, 다문화․탈북 학생에 대한 촘촘한 교육지원은 물론, 공립 대안교육기관 설립 추진과 함께 의무교육단계의 미취학․학업중단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학습지원 사업도 강화해 나간다.


학교폭력예방교육활동을 강화를 위해 ‘학교폭력대책센터’를 직속기관의 형태로 신설(´20. 3월)해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학교안전책임관도 교(원)장으로 격상해 안전교육을 내실화하고 실제상황 중심으로 재난안전훈련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학생안전교육원’ 설립(´21.)을 추진해 나간다.


△온 마을이 학교인 ‘학습도시 세종’을 위해,  ‘세종마을학교’를 40교로 확대하고,  ‘세종씨앗마을학교’를 시범 운영한다.


이를위해 마을방과후학교를 30개로 확대하고, ‘온종일돌봄사랑방(온돌방)’ 3곳을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시범운영해 언제 어디서나 학생들이 원하는 배움이 일어나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게 된다.


또한,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해 주민교육자치와 민․관․학 지역교육네트워크를 활성화를 위해 마을교육위원회 기반 마련,  ‘마을방과후’를 대평․한솔동에 아름․고운․새롬․보람동을 더해 모두 6개소로 확대한다.


자기주도적으로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성인문해교육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세종평생교육원 설립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원활히 추진함으로써 학습도시 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최 교육감은 “최근 OECD와 통계청이 각각 발표한 우리나라 학생들의 삶과 학교생활 만족도가 학벌 중시 입시위주교육의 부작용이 심각했다”며 “ 모든 아이들이 다양성을 존중받으며 소중한 꿈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각계의 지혜를 모은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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