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저널=하선주(은숙) 기자] 남세종농협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조합원과 함께 누릴 100년 시대를 열었다.
남세종농협은 지난달 27일 2층 회의실에서 신상철 조합장 및 이춘희 세종시장, 농협조합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를 개최했다.남세종농협은 함께한 50년! 같이 누릴 100년! 시대를 다짐하며 지난 1969년 11월 27일부터 지금까지 50년간의 창립 반세기 역사로 한 길을 걸어왔다.
이날 행사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김훈태 NH농협은행 세종 영업본부장,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양현권 금남면장 등 관계 기관장과 세종시 관내 조합장, 그리고 조합원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수익 다변화를 통한 재도약과 함께 지역 최고의 금융기관으로 소명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진행된 기념행사에서 신상철 조합장은 “오늘의 남세종농협이 있기까지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헌신과 중요한 역할을 해주신 조합원들게 감사드린다” 며 “행복도시 건설로 인해 세종시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농협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뚜렷한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춘희 세종시장은 축사를 통해 “세종시는 도·농 복합도시로 농업인들과 긴밀한 협조 속에 도시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 며 “내년도 예산이 어렵지만 농협 관련 정책에는 넉넉하게 편성해 세종시 농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상철 조합장의 기념사에 앞서 그동안 조합발전에 공이 큰 조합원들에 대한 감사패와 공로패 시상이 있었다.
감사패 수상자는 이소순, 강운섭, 김규엽, 김춘자, 심규만, 허종행, 강충섭, 김기필, 오근수, 박진찬, 공로패 수상자는 안종억(상무), 황옥현(상무)씨가 수상했다.
또한,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미래를 향한 ‘비전 선포식’도 가졌다.
한편, 남세종농협은 지난 1969년 11월 27일 당시 이동조합의 합병으로 충남 연기군 금남리 농업협동조합으로 창립됐다. 금남 주민들이 벼 수매와 추수 이후 현물, 또는 소액 출자로 를 통해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자본금을 마련해 농민들 간에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었다.
이후 1973년 농협법에 따라 금남단위농협으로 재도약하면서 농촌의 금융사업을 도입하면서 농촌의 고리채를 해소했다.
그리고 연쇄점을 비롯한 경제 사업으로 농가필수품을 싼값에 공급하고 농업기계화에도 큰 기여를 해왔다. 현재 남세종농협의 금남면 주민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행복도시 건설로 황용지점 등 점포 6개와 경제사업장, 주유소 등을 운영하는 경제, 금융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의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선주(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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