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중국 쭌이시 대표단과 ‘농업교류’ 다방면 교륙 논의

한상봉 기자 | 기사입력 2019/11/04 [12:54]

청양군, 중국 쭌이시 대표단과 ‘농업교류’ 다방면 교륙 논의

한상봉 기자 | 입력 : 2019/11/04 [12:54]

▲ 청양군청을 방문한 중국 구이저우성 쭌이시 지방정부 대표단과 청양군 관계자들이 군청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시사저널

 

[한국시사저널=한상봉 기자] 충남 청양군이 중국 쭌이시와 농업교류를 포함한 다방면에 교류 논의가 이뤄졌다.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 2일 청양군청을 방문한 중국 구이저우성 쭌이시 지방정부 대표단과 청양군 관계자들이 만나 상호 농업교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고 박혔다.


김기준 청양부군수와 후홍청 쭌이시 상무부시장과 기업인 12명의 방문을 환영하면서 "고추․구기자․차 산업 및 문화교류를 위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번 중국 쭌이시 대표단 방문 배경은 지난 8월 쭌이시가 개최한 고추박람회에 김 부군수가 참석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으로 이루어졌다.


쭌이시 대표단은 교류 논의 후 운곡면 소재 충남농업기술원 산하 구기자시험장을 찾아 구기자의 약효와 재배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정산면 소재 천연화장품 제조 중소기업 한스텍을 방문해 연구개발 과정과 생산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 부군수는 “쭌이시는 고추와 차가 유명하다는 점에서 우리 청양과 비슷한 점이 많다”며 “내년에 고추산업과 차 산업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쭌이시를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후흥청 상무부시장은 “청양을 방문하니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여러 가지로 쭌이시와 공통점이 많다”면서 “앞으로 농업, 문화 등 다방면의 교류를 위해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중국 구이저우성 북부에 위치한 쭌이시는 인구 800만명의 도시로 구이저우성 경제산업의 중심지이고 중국 최대의 고추 생산지다. 고추 가공산업 역시 발달해 중국 전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고추 시장과 수출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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