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협 천안시 주요 현안, 취재 방향 등 논의 워크숍 실시

공동 취재-보도 기본 방안 및 신속-정확한 보도 위한 ‘틀’ 마련

하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9/10/21 [12:07]

천기협 천안시 주요 현안, 취재 방향 등 논의 워크숍 실시

공동 취재-보도 기본 방안 및 신속-정확한 보도 위한 ‘틀’ 마련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9/10/21 [12:07]

▲   천기협 회원들이 주요 현안, 취재 방향 등 논의를 하며 담소하고 있다.  © 한국시사저널


[하은숙 기자] 천안시기자협회(이하 천기협, 공동간사 정덕진, 주영욱)는 천안시 주요현안과  2020천기협 발전방향 등의 논의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8일 천수만 내에 위치한 일몰의 노을이 장관을 이루는 서산시 부석면 창리바다쉼터에서  열린 천기협워크숍에는 천기협 회원들과 이형순 대덕대 경영학과 교수와  및 배영근 창리 어촌계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올해 천안시와 관련, 비중 있지만 깊게 다루지 못한 현안과 시민의 전반적인 여론 청취를 위한 창구 마련 등이 논의됐다. 또 공동 취재 방향과 공동 보도 등 원칙을 정했다.

 

이형순 교수는 워크숍에 참석해 독자 입장에서의 언론인의 취재 방향에 대해 몇 가지 주문을 했다.

 

 이 교수는 “언론 매체가 과거보다 늘었고 일부 언론에서는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기사가 유포되는 일부 상황이 독자들을 혼란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기자 입장에서는 많은 기사 중 한 건에 불과 할 수 있으나 당사자 입장에서는 ‘조사’나 ‘명사’ 등 작은 부호 하나에도 민감한 만큼 기사 작성 시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덕진 천기협 공동 간사는 “언론의 힘을 과시하려는 기사가 아닌 잘못된 사안을 제보 등으로 미리 알고 문제점을 해당 기관과 함께 고쳐 나갈 수 있는 취재 활동과 기사가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계속해 “천안시 지역 내 잘못된 정책이나 실무 부서의 행정 집행에 대해 천기협의 견제와 감독도 필요하지만 잘하고 있는 정책이나 성실하게 행정을 집행하는 기관이 많이 있으니 이런 사항도 놓치지 않고 보도하자”며 건의했다.

 

이 밖에도 천안 시민의 여론을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한 지역 내 민간 및 기관 단체들과의 봉사 활동 계획 등도 함께 논의 됐다.

배영근 창리어촌계장과의 인터뷰 장면.    © 한국시사저널



이날 창리바다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배영근 창리어촌계장은 “창리마을은 일몰의 노을이 장관을 이루고 갯벌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사방이 섬과 물로 둘러싸인 창리포구는 파도와 바람이 잔잔해 해상 휴게실과 낚시터의 최적지로 손꼽히는 장소”라며 “바다 속에는 인공어초와 바다숲 조성으로 숭어, 우럭(조피볼락), 넙치, 고등어 등의 어류를 방류해 자연 상태에 가까운 해양 생태계가 조성되어져 어류자원이 풍부해 바다낚시를 즐기는 낚시 여행객들이나 낚시 체험을 하고자 하는 가족여행객들에게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곳에서는 조기잡이의 신으로 일컬어지는 임경업장군을 당신으로 모시고 있는 영신제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고, 매년 음력 1월 3일 경에는 서해안의 대표적 풍어제 행사가 지역민들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며 이어 “창리마을은 철새를 테마로 한 생태체험 축제 서산 버드랜드 철새기행 행사가 해마다 열리고 있고, 창리바다쉼터는 아름다운 곳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힐링할 수 있는 펜션형 휴게실과 낚시터에서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방이 섬과 뭍으로 가로막힌 창리포구는 천수만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안면도와 마주보고 있는 곳으로, 파도와 바람이 잔잔해 가두리 양식 및 이를 활용한 해상 휴게실, 해상 낚시터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인 이점을 이용해 지난 3년 동안 50억을 들여 210ha에 달하는 서산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과 더불어 올 5월 천수만 지역의 다양한 수산자원과 버드랜드, 간월도, 부석사를 비롯한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新어촌형 융·복합 산업기반 구축으로 해상레저휴게시설(해상 휴게실, 해상 낚시터, 바지락체험시설)등을 조성해 놓은 곳이다.


창리 어촌계는 ‘어촌뉴딜300사업’으로 경관개선, 낚시터 조성, 어민회관 리모델링, 어촌체험 관광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소규모 어촌의 핵심자원을 활용해 해양레저형, 국민휴양형, 수산특화형, 재생기반형 등 4가지 개발유형으로 분류해 통합개발, 어촌지역의 활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이에 배 계장은 “창리 어촌계는 낙후 되었지만 개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반드시 수주될 수 있도록 노력 하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수 있는 기반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기자협회는 9개 언론사로 농수축산신문, 내외뉴스통신, 브릿지경제, 백제뉴스, 로컬투데이, 충남신문, 충청뉴스, CMB NEWS, MBS(가나다순) 등 언론사가 활동하고 있다.

(사진-천기협- 배연근 창리어촌계장과의 인터뷰 장면.)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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