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하은숙 기자) 세종시는 2030년까지 행복청(양여방식)으로부터 시청사, 복컴 등 55개 시설과 LH(무상귀속 방식)로부터 예정지역 내 생활권, 공원 등 55개, 공공시설물 총 110개를 각각 이관받게 된다. 2020년 이후에는 아트센터, 5․6생활권, 환경기초시설, 복컴, 광역도로 등 41개 시설물을 인수할 예정이다.
행복청으로부터는 시청사, 복컴 등 공공건축물과 광역도로 , LH로부터는 예정지역 내 생활권, 공원, 환경기초시설 등을 인수하게 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4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2019년도 공공시설물 인수 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시는 지난해까지 행복청으로부터 시청사, 복합커뮤니티센터, 광역복지센터, 테크노밸리 연결도로 등 30개 시설물을 인수하고, LH로부터 1생활권, 호수공원, 제천, 방축천, 환경기초기설 등 25개 시설을 인수했으며, 2030년까지 이관 예정인 시설물(110개)의 절반인 55개소를 이관받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인수대상인 공공시설물은 공동구와 BRT 도로 등 기반시설 5개, 2-1생 및 2-2생 등 생활권 6개, 환경기초시설과 공원등 기타시설 3개 등 총 14개소이다.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점검과 인수를 위해 관계공무원・시민・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운영하고 있다.
합동점검반은 행복청 및 LH와 함께 시설물을 점검하고, 여기서 지적한 사항이 보완‧개선된 뒤 준공 검사를 마치도록 계획이다.
올해 인수하는 시설물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공동구와 BRT도로 등 5개 시설에서 미비한 사항을 발견해 LH에서 조치중이며, 개선이 완료된 뒤 인수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6월 준공 예정인 2・3생활권 등 9개 시설물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점검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인수 뒤에도 이용 및 관리의 문제점과 불편사항을 정기적(분기별 1회)으로 점검하고 유관기관(행복청 및 LH)과 함께 적극 개선‧보완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여방식’은 사업준공 후 기재부의 승인을 얻어 시설물 소유권을 市로 이전하는 방식이다.
‘무상귀속 방식’은 사업준공 후 LH가 시설 종류와 토지세목을 통지하고 등기서류를 市로 송부해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