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하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9/01/07 [00:01]

(신년인터뷰)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9/01/07 [00:01]

▲     © 데일리충청


(세종=하은숙 기자)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은 지난해 급식, 안전한 환경구축, 무상교육을 통한 교육복지 강화에 큰 성과를 거두웠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은 교육과정 다양화와 특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이러한 동력을 바탕으로 2019년도에는 추진력을 더해 혁신교육, 미래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시의 교육정책에 대해 세종시 교육의 수장인 최교진 교육감을 통해 신년을 맞이해 직접 들어 보고자 ‘세종시기자협의회’에서는 신년 인터뷰를 실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이다,

 

▷지난해 성과를 되짚자면?

2018년도에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교육과정 다양화와 특성화에 기여하였고, 진로진학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마을학교와 동네방네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강화시켰고, 안정적으로 신설학교를 개교하여 학교수급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으며, 초기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학교자치와 학교지원종합체제 모델로서 ‘북부교육지원센터’를 전국 최초로 구축·시행하였습니다.
이는, 교육청의 역할과 기능이 하향식 지시나 지원이 아닌 학교의 요구에 따른 지원으로의 전환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2019년도에는 북부교육지원센터를 ‘북부학교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남부학교지원센터’를 신설하여 학교 지원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교육복지 강화를 위해 급식, 안전한 환경구축, 무상교육은 매우 큰 성과이며, 세종교육가족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세종시교육청의 청렴도가 2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19년도, 역점 추진할 정책은?

2019년도 교육정책 방향은 혁신교육, 미래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입니다.
먼저, 혁신교육은 교육혁신의 지속과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교육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다음으로, 미래교육을 위해 세종창의적교육과정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통일시대 시민교육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또한, 교육복지 완성과 안심교육 실현으로 책임교육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학습도시 세종에서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한 온마을이 학교인 세종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지난해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하셨는데 아쉬웠던 점은?

2018년은 교육자치 시대임에도 교육부의 유·초·중등 교육의 권한 이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권한 이양에 따른 학교자치 지원을 위한 교육청의 자치역량 준비 또한 미흡한 편이었습니다.
2019년도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교육부의 유·초·중등교육 권한 이양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다각도로 교육청의 교육자치 역량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세종시는 젊은 도시이다 보니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기대치가 높다. 학부모들의 요구를 어떻게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인지?

학부모들의 다양한 요구 파악을 위해 타운홀미팅, 공감데이트, 교육정책모니터링단, 온라인 현장 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수렴한 의견은 다양한 논의와 검토 과정을 거쳐 차년도 교육정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특히, 타운홀미팅은 교육주체의 참여를 확대하여 3대 정책과제를 선정하고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자유학기제의 운영 성과와 세종시 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은? 또한, 세종 자유학년제 추진 준비 상황은?

 

지난해 세종시 관내 23개 중학교 중 6교가 자유학년제를 시범운영하였고 17교가 자유학기제를 운영하였습니다.
23개 중학교에서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고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1,556개의 자유학기 활동이 실시되었으며, 중학교의 수업 개선 측면에서 학생참여형 수업과 과정중심평가가 확산된 것이 자유학기제의 가장 큰 운영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교육청은 ‘개별학생 학습코칭 지원’,‘교원 역량강화 지원’등 학생과 교원의 성장을 위해 각별히 노력하였으며, 정부세종청사와 나라키움 국책연구단지와 손잡고 행정·정책연구분야 세종진로특화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였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중학교까지 확대하여 ‘중  3 대상 진로전공탐구반’을 운영함으로써 자유학기제 경험이 학기를 넘어 타 학년과 타 학교로 이어질 수 있는 로드맵을 구축하였습니다.
2019학년도 자유학년제의 전면 시행에 앞서 중학교 예비학부모를 대상으로 세종자유학기제 운영에 대한 권역별 연수를 실시하였고, 초등학교 6학년 학생 대상 중학교 진학과 자유학기제에 대하여 미리 생각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설명 자료를 12월 중 배부하였습니다.
2019 세종자유학년제는 1학년 자유학년, 2학년 이음학년, 3학년 확산학년의 체계를 갖추고, 중학교의 학생중심 교육과정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세종시 출범 초기와 고교 평준화 시행 이후 학력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통계를 보면 입시 성적 등 학력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평이다. 세종시 학력 수준 향상 추이는 어떤가?

 

지난 2017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표집방식으로 전환되어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진단함에 있어 종단적인 추이를 분석할 만한 전수 대상인 객관적인 평가 도구가 현재 부재합니다.
또한, 세종시는 유입 인구가 상당한, 성장해 나가는 도시로, 단순하게 학력 변화 추이를 진단하기에는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 [타시도 전입생]
  고등학교 2017년 236명, 2018년 현재까지 319명 / 중학교 2017년 574명, 2018년 현재까지 825명
※ [세종시 중학교에 재학하고 있지 않은 타시도 출신 고입 배정 신청생]
  2018학년도 작년 고입 배정 원서 접수 기준 300여 명
다만, 최근 수능 성적과 대입 결과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세종시 학생들의 학력 수준이 향상되고 있음을 조심스레 진단하고, 그동안의 교육정책 성과의 반영으로 향후 현재보다 더 높은 학력 수준 향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학력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의 시대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간에게 필요한 능력은 현재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학력에 대해 새로운 정의가 필요하며, 그에 맞는 새로운 진단 도구가 필요합니다.
이에, 우리교육청도 지난해 세종형 학력(창의적 사고능력,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자율적 행동능력, 심미적 감성능력, 생태적 감성능력, 의사소통능력, 도덕능력, 민주시민능력, 공동체능력 등) 을 개발·정의하고 이를 반영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이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이 많다. 이에 대한 대책은?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증가로 인한 공기정화장치 설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모든 학교 구성원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기정화장치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올해 관내 모든 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100% 설치 완료하였습니다.
특히, 관내 80%의 학교에 기 설치되어 있는 기계적 환기장치 내 미세먼지 90%이상 걸러줄 수 있는 부가필터를 설치하여 ‘환기기능+정화기능 효과’를 동시에 확보하였고, 기계식 환기장치가 미설치된 학교에는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지원했습니다.
효과적인 공기정화장치 운용을 위해 2019년부터는 학교운영비에 공기정화장치 유지관리비를 포함하여 지원 할 계획입니다.
또한, 세종시 관내 학교‘다목적 강당’(체육관 포함) 설치율은 99%로 실내수업 대체 수단이 이미 확보된 상황이며, 미설치된 2개의 초등학교에도 옥외 체육관 설치사업을 추진하여 2020년 완공 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교육부의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상황에 맞는 탄력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한 기반을 구축하여 학교별 미세먼지 담당자를 3인 이상 지정하여 학교 내 상황전파를 담당하도록 하였으며,
시청-교육청-학교 간 비상연락망을 구성하여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등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교육청은 학생들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한 학습권을 조성하기 위해 추가적인 대응 방안을 적극 강구하도록 할 것입니다. 
 
▷ 매년 신설학교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출범 대비 어느 정도의 학생이 유입되고 학교들이 지어졌는지? 일부 과밀학교 해소를 위한 대책과 진행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현재 147개 학교에 학생 약 5만 1,500여 명이 재학 중으로, 세종시 출범 이전 학생 1만 1,700여명 대비 약 3만 9천 7백여명이 유입되었습니다.
우리교육청에서는 세종시 출범 이후 현재까지 94개 학교를 신설하였고, 2019년에 6개교 신설을 비롯하여 2030년까지 74개교를 추가로 신설할 예정으로,
세종시 개발계획에 맞춰 적기에 학교를 설립하여, 세종시로 유입되는 학생들의 원활한 배치를 위해 학교신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종시 도시지역 일부 과대학교(아름초, 도담초)의 경우 학생분산배치를 위한 인근 여유시설이 있는 학교(늘봄초)와 공동학구 지정을 통해 학생을 매년 분산배치하고 있습니다.
세종시 학생수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2021년을 고점으로 점차 일부 과대지역(아름동, 도담동)의 학생수가 감소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면단위 지역 농촌학교로 전‧입학을 희망하는 도시지역 학부모의 교육수요를 반영하여, 도시지역 내 학교 과대화 및 농촌 학교의 소규모화 방지 등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한 도시와 농촌의 공동학구 운영을 2015년부터 시행하여 약 227명의 학생 분산배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여러 학교를 한데 묶어 일반계고이면서 단위학교 교육과정의 제약을 극복하는 새로운 개념의 학교인 캠퍼스형고교의 추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캠퍼스형고 개념은 일반고 3개(인문집중, 과학집중, 예술집중 교육과정 학교)를 동일 공간에 배치, 학교 간 이동수업이 가능하도록 하여 학생 선택권 확대 및 교육과정을 다양화하는 미래형 고등학교를 말한다.
캠퍼스형 고등학교 설립을 세종시 6-3생활권 내에 관련 부지(74,351㎡)를 확보하였으며, 2014년도부터 캠퍼스형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편성과 시설배치 용역을 추진하고 관련 전담팀 운영을 통해, 2016년 12월에 캠퍼스형 고등학교설립계획(안)을 수립하였고, 2018년 현재 학교설립 타당성 조사(컨설팅)를 교육부가 지정한 전문기관(KEDI)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2019년 상반기에 나오는 타당성 조사 결과와 함께 그동안 시행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토대로 장단점을 보완 발전시켜,
2019년도 내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의뢰할 계획이며, 6-3생활권 교육특화계획[(통합설계) 학교·복컴·공동주택·공원 통합설계(공동 MA선정 → 마스터플랜 수립)]과 함께 개발계획에 맞춰 적기에 학교설립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세종 교육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직속기관 설립을 추진 중으로 알고 있다. 어떤 성격의 직속기관 설립을 준비 중인지?

 

행복도시의 정주여건 중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하고 질 높은 학생 맞춤형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적정규모의 학교설립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지원기관(직속기관) 설립도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선, 2019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교육연수, 유아교육, 연구정보, 정책연구 등의 복합기능을 수행할 세종교육원이 개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직업세계의 빠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가칭)창의진로교육원 설립 추진에 노력하여 지난해 국비 303억원을 확보하여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교육청에서는 학생안전교육원, 학생수련원, 평생학습관 등 전인적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기관 설립 추진에 노력하겠습니다.

 

▷무상급식에 이어 무상교복 등 공교육비 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무상교육과 관련해 내년부터 달라지는 것과 향후 세종시청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말해 달라.

 

우리 교육청은 무상교육을 위해 무상교복,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고등학생 교육비 지원을 추진합니다.
우선, 무상교복은 재원을 100% 시에서 부담하게 되는데,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1인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교복 구입비[2019년 지원 예정 : 총 42교(중 24교, 고 17교) 8,700명 26억 1천만 원]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세종특별자치시 저소득층 학생 교복구입비 지원에 관한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이 지난 2018년 12월 14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됨에 따라, 그 후속 조치로 무상교복 지원방식에 있어서 현물로 하는 시행규칙을 마련하였고, 2019학년도 중·고 신입생들에게 차질 없이 교복이 지급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장체험학습비 지원[2019년 지원 예정 : 6,309명 11억 8천만 원]은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교육청 자체 재원으로 추진되는 사업입니다.
기존의 저소득층 학생의 현장체험학습비 지원은 유지하되, 고등학생은 수학여행을 실시하는 전체 학생에게 수학여행비를 지원하게 됩니다.
수학여행비는 2019년 고등학생, 2020년 중학생, 2021년 초등학생으로 단계적 확대시행 예정이며, 1인당 고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20만 원, 초등학생 15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예정입니다.
고등학생 교육비 지원에 대해서는 2019년부터 교육청 자체 재원(약 6천만 원)으로 고등학생 입학금(14,700원)을 전면 면제할 예정입니다.
또한, 정부의 정책에 따라 2019년 하반기부터 고등학교 수업료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학교급식에 있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며 해결책을 제시해 주신다면? 또한, 읍면지역 학교급식 시설 확충에 대한 계획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매년 많은 신설학교가 개교됨에 따라 신규 급식가족을 배치하고 있으며, 신설학교 급식실이 빠르게 자리를 잡고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교육청은 학교급식 전담직원의 역량 강화 연수는 물론 위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상호 정보교환과 지식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여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현장형 실습 조리아카데미를 통해 조리 기술이 향상될 수 있도록 현장 연수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우리교육청은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하여 급식시설을 현대화하고 노후 급식시설을 개선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가장 우선 추진해야할 사업이 급식시설 현대화 사업이라고 판단하여,
급식실을 전처리실, 조리실, 세척실로 구분하여 설계함으로써 교차오염을 예방하고 조리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비위생적인 요인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읍면지역 급식실을 최우선적으로 개선하고자 노력한 결과, 초·중·고·특수학교의 98.8%는 급식실 현대화를 완료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로 현대화 추진률이 전국 최고의 수준이며, 올해도 읍지역에 위치한 세종고의 급식실 신축 설계가 완료되었고, 면지역에 위치한 세종하이텍고의 급식실도 2018년 12월 준공됐습니다.
앞으로도, 장기 추진 계획에 의거 연차적으로 급식기구를 확충하고 조리 시 최적의 환경이 될 수 있도록 급식시설 환경 개선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 새해를 맞아 세종 교육 가족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지난해는 세종 교육공동체가 마음과 힘을 모아 주신 덕분에 세종교육 혁신 2기를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늘 든든하고 고맙습니다.
새해에도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더 넓고 깊은 배움으로 꿈을 키우며 밝은 미래를 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가르치고 또 배우면서 교육가족 모두 삶을 가꾸며 성장하는 기쁨을 맛보기 바랍니다.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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