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군의회의장단 협의회, 충북선고속화사업 예타면제 촉구 건의

차성윤 기자 | 기사입력 2018/11/11 [12:30]

충북시․군의회의장단 협의회, 충북선고속화사업 예타면제 촉구 건의

차성윤 기자 | 입력 : 2018/11/11 [12:30]

▲     © 데일리충청


(충북=차성윤 기자) 충북시․군의회의장단 협의회가 충북선 고속화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촉구와 KTX세종역 신설 반대를 건의하고 나섰다.


충북 시․군의회 의장단 협의회(회장 하재성, 청주시의장)는 8일 영동군에서 충북도내 11개 시·군 의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제66차 충북 시․군의회 의장단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북선 철도고속화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건의안과 KTX세종역 신설 반대 건의안 2건을 채택하고 월정수당의 현실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충북선 고속화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촉구 건의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추진을 통한 호남, 충청, 강원을 연결하는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고 2016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 미선정과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지연됨으로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고 남북간 평화구축 노력의 일환으로 철도연결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의 국가발전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충북 철도 고속화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촉구했다.

 

   ▶KTX세종역 신설 반대 건의
 세종시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이해찬 국회의원과 세종특별자치시 등 지역 정치권이 연대하여 KTX세종역 신설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해 국토균형발전 저해, 고속철도의 경쟁력 약화, 충청권 상생발전을 무력화시키려는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반대 입장을 강력히 표명하여 대처할 것을 건의했다.


한편,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월정수당 인상과 관련하여 의견도 논의했다.  논의한 결과 의회 전반에 대하여 활력을 불어넣고 의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서 월정수당의 현실화는 필요하다며, 객관적인 자료는 공무원 봉급표 1급에서 9급까지의 직급중에서 중간 직급의 5급으로 하고, 5급 중에서도 중간호봉을 적용한 '5급 20호봉' 수준으로 월정수당이 인상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타 사항으로 제211차와 제212차 전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회의결과, 자치분권종합계획 관련 간담회 결과, 행정안전부 장관 간담회  결과에 대한 보고사항과 제8대 전반기 충북시․군의장단 협의회 사업계획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차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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