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도민축구단 창설 결단은?

경찰청 아산무궁화축구단의 해체 ... 성급한 결정 유감 표명

하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8/10/18 [17:28]

양승조 지사, 도민축구단 창설 결단은?

경찰청 아산무궁화축구단의 해체 ... 성급한 결정 유감 표명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8/10/18 [17:28]

▲     ©데일리충청

  (충남=하은숙 기자) 아산무궁화축구단이 해체 위기에 있다. 이와관련해 충남도의 도민축구단 창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7일 아산시 방문에서“충남도의 복안은 있으나 지금은 발표할 시기는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양 지사는 아산무궁화축구단 해체와 관련 경찰청의 발표에 유감을 표시했다.

 

“아산무궁화축구단 해체와 관련해 일차적으로 경찰청에서 유예기간을 두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성급한 결정"이라며 "이는 경찰청이 마땅히 풀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며 양 지사의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또 아산무궁화축구단 해체 소식과 관련 안타까운 심정도 드러냈다.

 

"아산무궁화축구단이 그동안 아산시와 충남도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실적도 좋은데 해체소식에 안타깝다“고 말했다.

 

▲     ©데일리충청

 양 지사는 도민축구단 창설과 관련 부담이 되는 부분도 분명히 나타냈다.

 

“여러 가지 상황에서 광역시군에서 축구단이 없는 것은 충북도와 충남도 단 두곳이지만 충남도의 재정이나 규모로 볼 때 축구단 하나 없어서 되겠느냐는 열망도 있고, 축구계의 갈망도 있지만 일반 기업체가 운영하지 않고서 광역도가 운영하기에는 쉽지 않다”고 설명한 후, “우리가 어떻게든 결정을 내리면 유지를 해야 하는데 충남도가 돈을 버는 기업체도 아니고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해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세금추계에 대한 부담이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 했다.

 

그러면서,“여러 가지 생각이 있지만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긴밀하게 논의해서 이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산무궁화축구단은 지난 2016년 3월11일 초대 감독으로 송선호 감독을 선임하고, 그해 3월 챌린지 리그가 첫 경기이다.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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