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택 의장, “시민주권시대 지방자치분권”강조

세종시의회 제52회 임시회 개회…8일간 의사일정 진행

하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8/10/17 [22:51]

서금택 의장, “시민주권시대 지방자치분권”강조

세종시의회 제52회 임시회 개회…8일간 의사일정 진행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8/10/17 [22:51]

▲     © 데일리충청


(세종=하은숙 기자) 서금택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은 17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사에서 "최근 국정과 지방행정의 핵심화두는 자치분권"이라며 "“대안이 있는 비판, 엄정한 감시와 견제, 실천하는 의정활동으로 세종시가 자치분권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초자치단체는 물론 마을 단위까지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이 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 잠재력을 높일 수 있는 것이라며 "향후 있을 개헌 과정에서도 자치분권이 핵심 내용이 될 것"이며 "자치분권을 통해 지역의 다양성이 성장의 동력이 되고, 지역과 지역이 교류와 협력으로 더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런 시대적 요구와 변화에서 의회의 역할과 책임은 막중하다며, 지역의 주인인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의정활동이 있을 때 의회는 그 존재가치를 증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안이 있는 비판, 엄정한 감시와 견제, 그리고 행동과 실천으로 우리 세종시가 자치분권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한 뒤,  "오는 10월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릴 지방분권촉구결의대회를 통해 행정수도 개헌, 지방분권 개헌을 향한 우리 시민의 열망을 생생히 전달해 줄 것"도 당부했다.
 
또한, 17일~오는 24일까지 8일간 열리는 제52회 임시회에서는 조례안과 기타 안건 처리, 2018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 보고 청취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조례는 공무원이 일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주고,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인 만큼 의원들께서는 상정된 조례안을 꼼꼼히 심사해 달라"고 말했다.

 

서 의장은 마지막으로 "집행부 공무원들에게도 성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의정활동에 협조해 줄 것"도 당부했다.

 

▲     © 데일리충청

 

박성수 의원은‘학생들이 행복한 명품 세종교육을 바라며’라는 제목으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박 의원은 “지난 5일 세종시교육청 교육환경보호위원회가 1-5생활권 H5·H6블록 주상복합 신축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2건 모두 조건부로 심의를 통과시켰다”며“이날 심의는‘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이 규정하고 있는‘학생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2014년 3월 어진중학교(구 성남중) 개교 당시현재 주상복합 공급용지에 대한 계획 변경이 선행됐어야 했다”며“하루에도 수십 대의 공사 차량으로 안전을 위협받게 될 우리 학생들을 위해 진심으로 고민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 데일리충청


이어 세종시의회는 제52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기타 안건 등을 원안 가결했다.

 

 이날 본회의장에는 청소년 의회교실의 일환으로 보람중학교 학생 16명이 방청석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세종시의회는 제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8~ 1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회의가 진행된다. 이번 회기에는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에 대해 보고받고 기타 안건 등을 심사한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오는 2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52회 임시회 회기를 종료한다.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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