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오늘

김영춘·한상경 충남교육감 단일화...8~9일 100% 유선 조사로 10일 결론

비공표 방식 여론조사 진행…단일 후보 결정 수순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6/05/06 [19:44]

김영춘·한상경 충남교육감 단일화...8~9일 100% 유선 조사로 10일 결론

비공표 방식 여론조사 진행…단일 후보 결정 수순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6/05/06 [19:44]

▲ 왼쪽부터 김영춘, ·한상경 충남교육감 예비후보의 모습.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김영춘·한상경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선거 단일화를 추진'을 공식화 했다. 이들은 오는 8일~9일까지 이틀간 100% 유선 방식의 비공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10일 결과를 바탕으로 단일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파악됐다.

 

정치권과 교육계에 따르면 양측은 최근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에 합의한 데 이어 조사 일정과 세부 설계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조율을 마친 상태다. 이번 조사는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규정에 따른 비공표용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측은 단일화 방식에 이미 합의한 상태로, 5일 실무진 협의를 통해 여론조사 설계를 최종 마무리할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비공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과에 따라 단일 후보를 확정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는 단순 선호도 조사를 넘어 사실상 단일 후보를 결정하는 최종 절차가 될 전망이다. 이들은 이에 앞서 단일화 결과를 전면 수용하기로 원칙적 합의를 이룬 바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단일화가 충남교육감 선거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자 구도 속에서 단일 후보가 등장할 경우 선거는 ‘압축 경쟁’ 양상으로 빠르게 재편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이 없는 대신 성향별 표 결집 효과가 크게 작용하는 구조여서, 단일화 여부 자체가 최대 변수로 꼽혀 왔다. 동일 성향 후보 간 표 분산이 현실화될 경우 승부 구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책 검증보다 구도 경쟁이 앞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교육 철학과 정책 방향에 대한 충분한 검증 없이 단일화 중심 선거로 흐를 경우 유권자 선택 기준이 흐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결국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단순 후보 단일화를 넘어 충남교육감 선거 전체 판세를 가를 핵심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6일 오후 이명수 예비후보도 보수 성향 후보 단일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원칙을 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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