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오늘

충북교육감 ‘진보 단일화’ 물꼬…김성근·조동욱, 6일 공동 선언

본후보 등록 앞두고 ‘빅텐트’ 구성… 김진균 제외한 2자 단일화 합의
단일화 방식·일정 등 세부 로드맵 공개 예정, 교육감 선거판 ‘요동’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6/05/05 [16:04]

충북교육감 ‘진보 단일화’ 물꼬…김성근·조동욱, 6일 공동 선언

본후보 등록 앞두고 ‘빅텐트’ 구성… 김진균 제외한 2자 단일화 합의
단일화 방식·일정 등 세부 로드맵 공개 예정, 교육감 선거판 ‘요동’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6/05/05 [16:04]

▲ 왼쪽으로부터 김성근, 조동욱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의 모습.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차기 충청북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김성근·조동욱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전격 합의하고 내일(6일) 그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히기로 했다.

 

5일 교육계와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김성근 예비후보와 조동욱 예비후보는 오는 5월 6일 오전, 충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 추진을 공식 선언한다.

 

이번 단일화는 윤건영 교육감의  ‘현직 벽’을 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이는 보수 성향의 현직 교육감에 맞서 진보 진영의 승산이 낮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두 후보는 지난달 말 전격 회동을 통해 “충북 교육의 변화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동욱 예비후보는 지난달 22일 진보 진영 후보들에게 단일화를 공개 제안했으며, 김성근 예비후보가 이에 화답하며 논의가 급진전됐다. 다만, 또 다른 진보 성향의 김진균 예비후보는 단일화 논의 과정에서의 견해 차로 이번 합의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일단 ‘2자 단일화’ 형태로 먼저 출발하게 됐다.

 

내일 발표될 합의안에는 단일화 방식(여론조사 등)과 최종 후보 확정 시기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는 후보별 강점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풀이되며, 단일화 방식도 밝혀질 것이다.

 

김성근 예비후보는 노무현 정부 대통령 교육문화행정관과 충북 부교육감을 지낸 ‘교육 행정 전문가’로, 탄탄한 조직력과 정책 이해도가 강점이다.

 

조동욱 예비후보는 충북도립대 교수와 한국산학연합회장을 역임한 ‘IT·미래 교육 전문가’로, 대중적 인지도와 혁신적인 정책 대안을 앞세우고 있다.

 

두 후보의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충북교육감 선거는 ‘보수-진보-중도’ 간의 다자 대결에서 진보 진영의 단일 대오가 형성되는 양상으로 급변하게 된다. 특히 단일화 과정에서 제외된 후보와의 추가적인 ‘2차 단일화’ 가능성이나 중도층의 향배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6일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충북 교육계의 시선은 누가 진보 진영의 최종 주자로 낙점될지, 그리고 이 바람이 선거판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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