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오늘

백석대 특수체육교육과, 지체·뇌병변 아동 대상 ‘또바기 체육교실’ 특별 프로그램 운영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6/04/15 [19:25]

백석대 특수체육교육과, 지체·뇌병변 아동 대상 ‘또바기 체육교실’ 특별 프로그램 운영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6/04/15 [19:25]

 

▲ 백석대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가 4월 15일 교내 체육관에서 지체장애 및 뇌병변 아동을 대상으로 ‘또바기 체육교실’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는 4월 15일(수) 오후 5시 교내 체육관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체장애 및 뇌병변 아동을 대상으로 ‘또바기 체육교실’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바기 체육교실’은 기존 지적·발달장애 아동 중심으로 운영해 온 특수체육교육과의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지체장애와 뇌병변 아동까지 확장해 재작년부터 매 학기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재활운동, VR을 활용한 체형 분석, 신체활동 놀이 등으로 구성됐으며, 체성분 분석도 함께 진행해 참가 아동들의 신체 상태를 보다 체계적으로 살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특수체육교육과가 새롭게 도입한 체성분 분석 장비가 눈길을 끌었다. 기존 체성분 측정 장비는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스스로 서기 어려운 아동들이 사용하기 어려웠지만, 학과는 이들의 상황을 고려한 전용 장비를 별도로 도입해 그동안 관련 검사의 기회를 갖기 어려웠던 아동들도 자신의 신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건학 50주년을 맞은 백석대가 보다 세심한 교육과 지원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한 의미도 이번 프로그램에 담겼다.

 

▲ 백석대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가 4월 15일 교내 체육관에서 지체장애 및 뇌병변 아동을 대상으로 ‘또바기 체육교실’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충청의오늘


이날 프로그램은 백석대 특수체육교육과 김준식 교수와 재학생 12명이 아동 7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재학생들은 수업에서 익힌 재활운동 및 특수체육 지도 역량을 현장에 적용하며 지체·뇌병변 분야 전문가로서의 실무 역량을 쌓았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부모 교육도 함께 진행해 아이들이 배운 동작과 운동 방법을 가정에서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아인 군의 어머니 주경화 씨는 “아이가 몸 상태를 제대로 측정받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체성분 검사를 해봤다”라며 “교수와 재학생들이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집중해주시는 것이 느껴져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 백석대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가 4월 15일 교내 체육관에서 지체장애 및 뇌병변 아동을 대상으로 ‘또바기 체육교실’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충청의오늘


백석대 특수체육교육과는 또바기 체육교실 외에도 도담도담 체육교실, 장애아동 운동발달 클리닉, 좌식배드민턴·좌식배구 봉사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장애 유형별 맞춤형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건학 50주년을 맞은 백석대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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