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인 25일 오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은 25일 오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브피핑을 통해 일반고 미래학교 우수 모델의 방향을 제시했다.

 

최 교육감은 이날 "｢세종캠퍼스고등학교｣, 저마다의 빛깔로 모두가 특별해지는 ｢자율형 공립고 2.0 학교｣로 선정하여 미래교육의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단과대학형 고교학점제 및 특목고 유형의 특화 교육과정 운영, 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로 고교학점제 최적화 모델 구현, 고교-대학 연계, 지역 사회 활용 등 우수 교육자원의 교육과정 활용과 진로 맞춤형 공간 조성을 위한 혁신적 미래 교육 공간 구축 온세종학교(온라인학교)를 품은 공동교육과정 거점센터 기능 수행"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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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교육감은 "지난 10년간 ‘세종캠퍼스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전 직원이 ‘모든 학생의 잠재적 역량을 개발하고, 삶에 대한 주도성과 책임감을 지닌 인재로 양성해야 한다.’라는 목표를 갖고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회고한 후, "2014년 7월, 제2대 세종시교육감의 공약으로 시작된 ‘세종캠퍼스고등학교 설립’ 사업은 설립 추진 전담팀(TF) 운영, 설립 및 운영방안 연구, 교육과정 기획단(TF) 운영, 대지 확보 및 설계 등의 체계적인 개교 절차를 착실히 밟아 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학교 정체성을 더욱 구체화해왔으며, 이젠 긴 여정 끝에 떠오를 새벽빛처럼 ‘세종캠퍼스고등학교’의 개교를 약 3개월 앞두고 있다"며 그동안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종캠퍼스고등학교’는 미래 사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가진 민주시민을 육성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캠퍼스고등학교’는‘세종형 고교학점제 구현 모델 학교’를 지향하며, 학생 중심의 진로 맞춤형 교육 과정과 진로 설계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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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 방향으로는 ▷학생 개별 성장 지원을 위해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특성화 조성 ▷학생 진로․적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을 활성화 ▷미래 교육 공간을 구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분야별 추진 계획으로는 ▷단과대학형 고교학점제 및 특목고 유형의 특화 교육과정 운영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부합하는 단과대학형 교과중점과목 특화 교육과정 운영 ▷사회‧국제, 미술, 체육, 과학‧정보 등 총 4개 중점 과정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을 제공{ [훈민_사회·국제중점], [정음_미술중점], [정음_체육중점], [창제_과학·정보중점]}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로 고교학점제 최적화 모델 구현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하여 고교학점제 최적화 모델을 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진로와 학업 역량 증진, ▷교과 중점과정별로 진로-학업 설계에 관한 로드맵을 제시하여,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를 돕고 전공 적합성을 구체화 ▷학생들이 전공과 진로에 맞는 창의적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특성화된 진로·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인 ‘나침반 모형’ 제공 ▷학생 중심의 교육 구현을 위한 교수-학습 문화 형성 ▷고교-대학, 지역 사회 연계로 지역 특화형 교육과정 운영 ▷고등학교와 대학교 그리고 지역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지역 특화형 교육과정 운영한다.

 

[교육과정 중심 학력 향상 프로그램 강화] 

▷교과중점별 협력 단과대학 전임 교원 연계 협력수업 ▷교과중점별 동아리, 진로 학습 프로그램 연계 강화 ▷세종시청 연계 사회학습장 진로전공   탐구 프로그램 ▷국책연구단지, 세종수목원 등 학점제   연계 프로그램 추진 ▷특목고 교육과정 유형의 세종   캠퍼스고를 통한 중3학생 관외   유출 방지 및 교육 정주 여건 개선 ▷세종캠퍼스고 내 온라인학교,   프로그램 및 시설 개방한다. 

 

또한, 교육과정의 연속성 확보와 심화 학습 제공을 위해 세종캠퍼스고등학교 -대학교-지역 사회의 교육기관과의 교육과정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진로 설계 환경을 조성한다.

 

그외에도 지역 사회의 여러 기관과 교육과정을 연계하여 지역 교육 수요를 반영한 지역 특화형 교육과정 운영과 진로 맞춤형 공간 조성을 위한 혁신적 미래 교육 공간 구축하게 된다.

 

학생들의 꿈을 따스한 햇살처럼 비추고 나아가 그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돕는 미래 교육 공간을 구축하게 된다. 

 

▷온세종학교(온라인학교)를 품은 공동교육과정 거점센터 기능 수행 

 

온세종학교(세종캠퍼스 내 온라인학교, 25년 9월 개교)와 평생교육원(25년 9월 개원)의 공간을 공유하여 공동교육과정 거점센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게 된다.

 

최 교육감은 "‘세종캠퍼스고등학교’는 이제 막 새벽을 맞이한 새싹처럼 학생들의 꿈을 싹트게 하고, 그것이 마침내 꽃을 피울 수 있는 공간이며, 단순한 지식을 전달하는 곳이 아닌, 학생 각자가 자신만의 빛깔을 찾아가며 세상과 어우러질 수 있는 배움터"라고 말했다.

 

그리고 "세종교육청은 세종캠퍼스고등학교가 ▲탐구적 질문을 하는 사람 ▲도전하는 사람 ▲협력적 소통을 할 줄 아는 사람 ▲공존하는 사람 ▲창의적·융합적 사고를 하는 사람을 길러내기 위한 학교이자, ‘창의적인 인간, 행동하는 시민’을 길러내는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사회, 대학, 시민들과 함께한 10년간의 긴 여정의 끝에 맺어진 결실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언론인과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많이 늦어졌지만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신 바람에 개교 할수 있어 감사하다. 세종캠퍼스고등학교는 고교평준화 정책에 맞추어 운영하면서 일반고의 미래 학교 우수 모델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추후 보완할 수 있는 점에 대해 이야기 해 주시면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