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샵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디지털 전환 시대의 산업 혁신 사례와 미래 전망을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임종인 대통령 사이버특별보좌관이 ‘AI와 금융 보안: Fraud 대응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임 특별보좌관은 AI 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혜택과 함께 금융 분야에서의 새로운 보안 위협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의 사기 방지 시스템 구축과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나영호 前 롯데ON 대표가 ‘eCommerce와 디지털 혁신의 여정’을 주제로 한국 이커머스의 발전 과정과 미래를 조망했다. 나 전 대표는 1996년 이커머스 태동기부터 현재의 생성형 AI 시대에 이르기까지 산업의 변화 과정을 분석하며, 디지털 혁신이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재해석과 융합의 과정임을 설명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가 ‘디지털 융합을 통한 문화와 금융의 건강한 만남, 문화금융’을 주제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정 대표는 음악 저작권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을 통해 문화와 금융의 새로운 융합 모델을 제시하며, 문화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강소라 디지털금융연구센터장은 “이번 워크샵을 통해 금융산업의 디지털 혁신이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센터는 디지털 금융의 혁신 사례를 연구하고 관련 정책을 제안하는 등 디지털 금융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진 경영대학장은 “이번 워크샵은 AI, 빅데이터, eCommerce 등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전통적인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특히 금융, 유통,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실제 사례를 통해 디지털 혁신의 현주소와 미래 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호서대학교 경영대학은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할 혁신적 인재 양성과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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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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