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천안시기자협회(회장 최형순)는 11월 10일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일원에서 아산등향봉사단(단장 조성연)과 연계해 가래떡 나눔행사를 성황리에 추진했다.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고 충남쌀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최근 쌀값 폭락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한해동안 수고한 농업인들을 격려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 최고의 단풍 명소로 자리 잡은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을 찾은 관광객 대상으로 2,000명분의 가래떡과 홍보용 농산물을 나눠주며 우리 농산물 애용 및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     ©충청의오늘

또한, 단풍나무숲길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차(어묵, 커피 등) 대접과 함께 최근 마약관련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경각심을 높이고자 마약퇴치 및 가을철 산불조심 캠페인도 병행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독립기념관을 찾은 관광객 A씨는 “단풍나무숲길 구경 왔다가 뜻 밖의 가래떡을 선물 받아 기분이 좋았다”며 “최근 쌀값 폭락으로 어려운 농민들을 위해 의미 있는 행사를 추진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충남쌀 소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충청의오늘

최형순 천안시기자협회장은 “가래떡 나눔 행사를 통해 충남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11월 11일은 정체불명의 빼빼로데이가 아닌 가래떡데이다. 맛도 좋고 건강에 좋은 우리 농산물을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천안시, 독립기념관, 천안농협, 천안축협, 동천안농협, 온양농협, 예산중앙농협, 피알애드컴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홍성현 충남도의회의장, 김창수 천안시청 홍보담당관, 시·도의원, 자원봉사자,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