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김포시 서울 편입 추진, 수도권·비수도권 대결 구도 몰아갈 일 아녀"

김효숙 의원 5분 자유발언에 대한 최민호 세종시장의 입장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3/11/13 [19:36]

최민호, “김포시 서울 편입 추진, 수도권·비수도권 대결 구도 몰아갈 일 아녀"

김효숙 의원 5분 자유발언에 대한 최민호 세종시장의 입장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3/11/13 [19:36]

최민호 세종시장의 브리핑 모습.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13일 김효숙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효숙 의원은 지난 6일 5분 자유발언에서 "최민호 시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누가 들어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찬성하는 발언을 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한나라당 소속이었던 이완구 지사는 세종시의 법적 지위를 정부 직할의 특별자치시가 아닌 충남도 산하 기초특례시로 해야 한다는 지역 민심과 동떨어진 주장을 해 세종시민단체와 시민들에게 강한 질타를 받았다“고도 덧붙였다.

 

이와관련해 최민호 시장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은 지역 주민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 수도권 내 행정구역을 조정하는 일로, 이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대결 구도로 몰아갈 일이 아니라는 취지로 말을 한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 행정구역을 조정하는 일을 미시적인 시각에서 일일이 대응할 것이 아니라 불합리한 행정구역 조정과 메가시티라는 광역행정 체계를 근본적으로 검토해 나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뜻임“을 분명히 밝혔다.

 

이어 그는 ”고 이완구 총리께서 충남지사 시절 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해 지사직을 사퇴한 사실은 모든 국민이 알고 있는 사실인바, 장기간 이어진 논의 과정에서 표출된 일부의 발언으로 고인의 큰 뜻을 폄훼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또, 그는 ”정치인의 발언은 그 해석에 있어서 누구를 막론하고 주변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별해야 하며, 배려와 품격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드린다“고 전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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