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누구나 걷다 쉬다 놀다 미래도시를 만나는「2022 세종축제」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고품격 공연과 풍성한 가족체험 프로그램
플라스틱 제한, 인쇄물 최소화, 개인용기 할인 등 성숙한 시민참여 캠페인도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2/09/30 [09:59]

시민 누구나 걷다 쉬다 놀다 미래도시를 만나는「2022 세종축제」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고품격 공연과 풍성한 가족체험 프로그램
플라스틱 제한, 인쇄물 최소화, 개인용기 할인 등 성숙한 시민참여 캠페인도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2/09/30 [09:59]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 이하 재단)은 ‘2022 세종축제’를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세종호수공원·중앙공원에서 개최한다. 3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이기도 하고, ‘마스크’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야외 행사이기도 해서 시민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세종축제 4일간의 현장을 미리 둘러보고 놓치지 말아야 할 프로그램을 공연, 가족체험프로그램, 먹거리 등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 떠들썩, 공연으로 즐기는 세종축제

세종축제에서 가장 먼저 시민을 반기는 무대는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 개막식이다. 10월 7일 오후 7시, 시민들이 함께 모여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열고, 이어 호수공원 수상에서는 환상호수 프로젝트 <고래의 꿈>이 펼쳐진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대형 고래 조형물과 세종의 대화, 오케스트라와 합창, 불꽃쇼 등 신비로운 연출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 열기를 즐기고 싶다면 <세종 보헤미안 락 페스티벌>을 놓칠 수 없다. 축제 둘째 날 오후 5시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무대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넬’, ‘카더가든’이 출연해 뜨거운 무대를 선사한다.

 

10월 9일은 한글날 행사 <한글누리>가 진행된다. 오전의 상공은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저녁하늘은 전통 불꽃 <낙화놀이>가 한글날을 채운다. 마사지 퍼포먼스, 줄타기 공연을 선보이는 <거리극 공연>도 있다. 그 외에도 지역예술인 15팀의 <와락버스커> 공연, 금강보행교에서 펼쳐지는 미니 서커스 쇼 <오!아시스> 등 축제장 곳곳 떠들썩한 공연이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청소년들이 끼를 펼치는 <금강청소년버스킹페스티벌>도 열린다. 이어 ‘해양경찰 관현악단 소속 상경 이병윤(비와이)’ 초청공연과 밤하늘을 수놓는 미니 불꽃쇼로 모든 축제 일정이 마무리된다.

 

 □ 아이와 함께 뚝딱뚝딱 체험 코스

세종축제에는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프로그램도 많다. 먼저, 아이들의 시선을 끄는 체험존이 가족들을 반긴다. 세종 호수공원 푸른들판 <한글 종이 놀이터>에서는 종이로 집과 의자,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무한한 상상의 공간을 경험한다.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된다. <세종과학집현전>에선 질문에 따라 코 길이가 달라지는 피노키오 로봇 등 색다른 과학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물놀이섬에서는 <친환경 모래 놀이터>가 기다리고, 고개를 돌리면 호수공원 수상에 떠있는 킹카누와 눈이 마주친다. 가족과 함께 노를 저으며 <킹카누 호수여행>을 떠나보자. 킹카누는 1시간 단위로 현장접수를 받으며 유료로 진행된다.

 

 □ 먹거리, 편의시설, 환경 보호...세심하게 준비된 세종축제

축제를 즐기느라 주린 배를 채우려면 푸드트럭과 배달존을 이용하면 된다. 호수마켓에 마련된 푸드트럭은 스테이크, 솜사탕 등 식사와 간식거리로 시민들을 기다린다. 더 다양한 음식은 배달어플로 주문하고 세종호수공원 매점 방향 입구에 설치된 배달존에서 받아가면 된다. 가까이에 취식존이 마련되어 있다.

세종호수공원 인근 도로는 사전 통제를 위해 5일부터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주차는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인근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도 보인다. 10월 8~9일 이틀간 마련된 <예술이 흐르는 세종호수 초록동네>는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해 내딛는 첫걸음이다. 인쇄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축제지도와 일정, 리플렛은 축제장 곳곳 안내기둥을 세워 알린다. 푸드트럭에서는 개인 용기를 가져와 사용하는 ‘용기내세종’ 캠페인에 참여하면 5% 할인도 받을 수 있다. 

 

 □ 미리미리 준비하자, 사전예약 안내

세종축제 프로그램은 대부분 현장접수로 운영되지만, 몇몇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관람과 체험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환상호수 프로젝트 <고래의 꿈>, <한글 종이 놀이터>, <예술이 흐르는 세종호수 초록동네> 등으로, 세종축제 홈페이지 ‘온라인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2 세종축제 및 개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www.2022festivalsj.com)와 인스타그램(@sjcf_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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