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현장 목소리 경청

빙그레를 비롯 281개 기업, 1조 622억원 투자 유치,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하선주 기자 | 기사입력 2021/04/15 [16:45]

박상돈 천안시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현장 목소리 경청

빙그레를 비롯 281개 기업, 1조 622억원 투자 유치,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하선주 기자 | 입력 : 2021/04/15 [16:45]

▲ 박상돈 천안시장이 15일 '민선 7기 제8대 시정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충청의오늘


“시민의 행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려왔다”
시민과의 대화의 창 개방 '열린시장실'과 ‘시문박답-돈워리’ 운영

 

[충청의 오늘=하선주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1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 주년을 맞아 지난 1년에 대한 소회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희망을 담아 코로나19로 무너진 경제회복과 고품격 문화도시를 조성하는 등 새로운 삶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4월 16일자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이날 박 시장은 "새로운 천안 실현을 위해 시민 행복의 자리로 함께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 1년 간 주요 성과로 경제 위기 극복과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스마트 대중교통 혁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예산 절감, 일봉산 민간개발 특례사업 주민투표, 선제적 코로나19 대응 등을 꼽았다.


또한 "재임 동안 빙그레를 비롯해 281개 기업으로부터 1조 622억 원 규모의 역대 가장 많은 투자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회복의 기반을 닦았다"고 강조하며, "2024년까지 전국에서 제일 많은 10개 산업단지를 동시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2만4천여 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가장 잘된 시책으로 "출범 시기가 보궐선거였고 야당 출신이기에 여야와 관련해서 천안시정이 올바로 나갈 것인지에 시민들이 많은 걱정을 했지만 전반적으로 큰 차질없이 1년간 뚜벅뚜벅 걸어왔고, 시민들의 우려를 딛고 순항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회고 했다.


천안은 국회의원 3명과 도의원 10명이 모두 여당출신이고, 도의원의 경우 64%가 여당 출신 의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쉬운 점으로는 "천안뿐만의 일은 아니지만 코로나19와 집중호우 같은 유례없는 대 재난을 맞이해서 시민들이 다소나마 불편하게 만든 측면을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고 거론한 후 "정치라는 것은 시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게 하는 것인데 시민들이 코로나 공포에서 헤어나지 못한 상황이기에 아쉬운 점이 있다"고 회고 했다.


천안의 경우 외지 감연자와 해외 입국자를 빼면 전굮적 추세 대비 안정적이 였다는 평이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이는 시민과 감염병 센터가 거버넌스를 통해 만들어 낸 측면에서 아쉽지만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1년간 ‘열린시장실’ 운영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왔다며, 천안의 경우 평균 38세, 39세의 SNS 시대의 젊은 도시로 긴장하지 않으면 뒤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서 SNS에 손을 놓을 수 없다 며, 이런 활동은 시민들과 접촉할 수 있고 대화할 수있는 방편"이라고 시민과의 대화의 창을 늘 열어놓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못가보고 시민은 가보고 날카롭게 질의하는 것에 대해 현장활동을 잘 알고 있어야 되는 것으로 늘 현장에 밝지 않으면 시정이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지난해 31회에 걸친 SNS라이브 방송과 ‘시문박답-돈워리’를 운영해 쌍방향 소통을 위한 노력을 해 왔다.


박 시장은 "제8대 시정출범 당시 비전이  '올 뉴 천안'으로 모든 것을 바꿔 새로운 도시를 만들겠다였는 데 '새로운 천안'을 위한 시정 운영에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최근 서울‧부산 시장 재·보궐선거 결과에 관한 질의에 "지난해 총선과는 1년 만에 상반된 결과에 대해 결국 '민심이 천심'이라고 생각한다"며 "누구도 민심을 거스르는 정치를 하면 응징을 당한다는 결과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지난해 4월 총선과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이날 1주년 기념 간담회 내용은 천안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실시간 공개됐다.

 

 

 

하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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