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천순 의장, 개원30주년 기념하며 대시민 메시지 전달

개원 30주년을 맞아 분권 시대 준비에 대한 각오를 새로이 한다

하선주 기자 | 기사입력 2021/04/14 [12:24]

황천순 의장, 개원30주년 기념하며 대시민 메시지 전달

개원 30주년을 맞아 분권 시대 준비에 대한 각오를 새로이 한다

하선주 기자 | 입력 : 2021/04/14 [12:24]

▲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모습.  ©충청의오늘

 

 [충청의 오늘=하선주 기자]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이 13일 개원 30주년을 맞아 분권 시대 준비에 대한 각오를 전달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황 의장은 '천안시의회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며' 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공자의 나이 서른을‘이립(而立)’이라는 내용을 전하며 30주년의 의미를 되세기기도 했다.


'이립'은 마음이 확고 하여 도덕 위에 서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기초가 단단히 다져진 상태를 뜻한다.


황 의장은 “서른 살이 된 천안시의회는 지난 30년간 시민의 대표자이자, 지방행정의 감시자로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하면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그 입지를 다지며 성장해왔다”며 “개원 30주년을 맞이하여 단단하게 다져진 지방자치의 토대 위에 새롭게 펼쳐질 ‘지방분권’ 시대를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전문>

'천안시의회 개원30주년 기념하며'

 

사랑하는 천안시민 여러분!

 오는 4월 15일은 천안시의회가 천안시민의 대의기관으로써 발돋움을 시작한지 30년이 되는 뜻깊은 날입니다.


 공자는 나이 서른을‘이립(而立)’이라 하였습니다. 마음이 확고 하여 도덕 위에 서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기초가 단단히 다져진 상태를 뜻합니다.


 서른 살이 된 천안시의회는 지난 30년간 시민의 대표자이자, 지방행정의 감시자로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하며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그 입지를 다지며 성장해왔습니다. 이제 우리 천안시의회는 단단하게 다져진 지방자치의 토대 위에 새롭게 펼쳐질 ‘지방분권’ 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9일‘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서 자치분권 확대에 기틀이 마련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자치와 분권의 시대 도래는 우리에게 새로운 활력을 줄 것이며 도전의 기회를 줄 것입니다. 진정한 지방자치 발전과 성숙이야말로 천안시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과 시민의 삶의 질을 이끌 힘이라 믿습니다.
 

 천안시의회는 개원 30주년을 맞아 더욱 새롭게 각오를 다지며,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자치와 분권의 시대를 알차게 준비하고 그 중심적 역할을 수행 할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국가의 형태가 중앙집권형에서 지방분권형으로 변화하며 지방의회의 중요성이 커진 현 시점에서 최선을 다해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해나가겠습니다. 특히, 인사권 독립으로 지방의회의 독립성이 확보되고 시민에 대한 정보공개 확대와 지방의원 겸직금지로 지방의회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강화된 만큼 더욱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지방의회 역량과 자치입법권을 강화하겠습니다.


 지난 30년간 그래왔듯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 더욱 단단해 질 수 있도록 시민 한 분, 한 분의 뜻을 단단히 새기며 의정 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천안시의회는 시민이 행복의 주인공인 천안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2021. 4. 13.
천안시의회 의장   황 천 순

하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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